렉싱턴 3연승 질주 브루클라인 미등록선수 출전 몰수패
보스톤코리아  2009-06-01, 14:44:23 
렉싱턴 슬래머스(Lexington Slammers)가 캠브릿지 바나나스(Cambridge Bananas)를 연파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더블 헤더 성격의 2주 연속 게임에서 두 게임 모두를 렉싱턴이 챙겨간 것이다. 창단 이후 처음인 3연승에 팀 분위기도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한다.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난 오전 경기는 경기가 끝난 후 브루클라인 빌리버스(Brookline Believers)의 무등록선수 출전이 밝혀지면서 몰수패 처리 되었다. 이번 시즌 들어 벌써 두 번째인 몰수 처리 경기였다. 이로써 매사추세츠 워리어스(Massachusetts Warriors)는 4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렉싱턴 슬래머스 Vs 캠브릿지 바나나스>
제이슨 하(Jason Haㆍ렉싱턴) 싸이클링히트 아깝게 놓쳐
4월 4일 개막전에서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두 팀 간의 경기가 지난 16일 시즌 휴일에 맞춰 열리면서 2주 연속 두 팀이 격돌하는 더블 헤더가 되어버렸다. 결과는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돋보인 렉싱턴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승점 6점을 쓸어가 버리는 것으로 끝났다.

렉싱턴의 제이슨 하 선수는 두 경기에서 총 10타수 7안타 7타점의 빼어난 공격력을 뽐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6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도 나서 완투하는 괴력을 과시했고, 23일 경기에는 3루타가 부족해 싸이클링히트 달성에 실패했다.

렉싱턴의 권영대 단장은 “창단 후 처음 맛보는 3연승이라 그런지 매우 기쁘다.”며 “모든 팀원이 열심히 노력한 성과”라고 최근의 호성적을 평가했다. 또한 권 단장은 그 어느 때보다 팀 분위기가 좋아 “앞으로도 이런 성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캠브릿지는 23일 경기에서 지난 주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경기 막판 ‘특급에이스’ 안성회 선수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상대 마무리 앤드류 허버드(Andrew Hubbard)선수의 구위에 눌리면서 후속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금주의 선수>
제이슨 하(Jason HaㆍLexington)
-5타수 3안타 4타점

이일표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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