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제 담뱃값이 금값’
보스톤코리아  2009-04-06, 15:47:08 
담뱃값이 폭등했다.

1일(현지시간)부터 미전국의 담뱃값이 한갑당 0.39~1달러까지 올랐다. LA지역의 경우 인상된 가격은 평균 6.50~7달러에 달하고 있다.

의회가 지난해 통과시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후이던 지난 2월 서명한 '아동건강보험프로그램(SCHIP)'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흡연자들의 주머니가 '저당' 잡히게 된것이다.

SCHIP뿐만 아니라 20여개 주에서는 각 주정부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인 담뱃세 인상을 시행중이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내 담뱃값은 현재보다 더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SCHIP는 40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주기위한 것으로 328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담뱃세를 62센트씩 인상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후 이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1일부터 시행에 옮겨지게 됐다.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의 담배세 인상으로 흡연자들은 한갑당 평균 3달러 오른 세금을 물게됐다. 담배세가 가장 높은 주는 뉴저지주로 한갑당 3.58달러로 나타났으며 매사추세츠가 3.52달러, 로드아일랜드는 3.47달러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2009.04.06
스스로 해보는 부엌 페인팅
오해하기 쉬운 연방 세금 신고의 기초 2009.04.06
(17)집에 대한 재산세와 Mortgage 납부금은 세금 공제가 되어서 1/4 정도는 돌려 받을 수 있나 ? 그렇지 않다. 모기지 전체 납부액이 아니라 이자 부분..
봄맞이 자동차 관리 요령 2009.04.06
점검을 제때에 맞춰 해주지 않으면 차량의 수명이 짧아질 뿐 아니라 자칫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미국은 이제 담뱃값이 금값’ 2009.04.06
담뱃값이 폭등했다. 1일(현지시간)부터 미전국의 담뱃값이 한갑당 0.39~1달러까지 올랐다. LA지역의 경우 인상된 가격은 평균 6.50~7달러에 달하고 있다...
재정위기의 미국 대학 2009.04.06
글로벌 경제가 어려워 지자 많은 대학들이 편의 시설을 줄이는 반면 등록금을 올리는 등 어려워진 재정상태를 충당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