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부진, 아킬레스건인 가드 란도 압박에 기인
보스톤코리아  2009-01-09, 02:52:00 
보스톤 셀틱스가 뉴욕 닉스에 이어 6일 샬롯데 밥캐츠에게도 패배를 당하며 슬럼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셀틱스의 부진은 팀의 가드 레이존 란도가 상대팀의 집중적인 압밥수비 견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의 패배로 인해 셀틱스는 최근 6 원정경기에서 무려 5번이나 패배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보스톤 셀틱스의 부진은 19연승이 지난해 12월 25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깨지면서 시작됐다. 사실 보스톤의 연승은 가드 레이존 란도의 활약에 크게 힘입은 것이기도 하다.

레이커스는 이날 장신의 수비수를 내세워 레이존 란도를 강하게 압박수비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란도는 레이커스의 수비에 당황하면서 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셀틱스는 이 경기를 87대 81로 내주고 말았다.

셀틱스의 아킬레스 건을 발견한 다른 팀들도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았다. 뉴욕 닉스는 6풋 11인치인 재러드 제프리를 내세워 레이존 란도를 압박하게 한 결과 승리를 나꿔챌 수 있었다.

“란도는 이 같은 패배를 자신의 잘못으로 자책하는 경우가 있다"고 닥 리버스 셀틱스 감독은 밝히고 "란도에게 '이 같은 수비는 결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계속 스피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면 충분히 그들의 수비를 돌파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란도는 밥케츠와의 경기에서 16점을 득점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4번이나 상대방에게 턴오버를 내주는 등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셀틱스의 캡틴 폴 피어스는 "수비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은 탓"이라며 레이존 란도에 집중되는 화살을 수비로 돌렸다. 그는 "우리는 수비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주간 선수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제대로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수비도 엉망이었다.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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