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부시 여사, 퇴임 앞둔 남편 옹호
보스톤코리아  2009-01-01, 02:27:26 
퍼스트 레이디 로라 부시 여사가 28일, 남편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일부의 비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부시 여사는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의 8년간의 재임 기간은 실패로 끝나지 않았다. 이 같은 의견을 가진 이들에게 대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가 부시 대통령의 8년 간의 업적을 평가해줄 것"이라고 옹호한 것.

로라 부시 여사는 부시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을 테러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지켜냈으며, 또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며 수백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주민들을 해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부시 대통령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국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 당시 발생한 이라크 기자의 신발 투척과 관련, 로라 부시는 "대통령은 타고난 운동선수로 이번 일을 웃어 넘겼다"고 밝혔으나 "이번 사건은 반드시 공격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소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사담 후세인이 그곳에 있었다면 그 신발 투척범은 석방되지 않고 처형됐을 것”이라면서 “이라크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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