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산골마을서 첫 승리
보스톤코리아  2008-11-04, 17:31:15 
버락 오바마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
버락 오바마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
4일 오전 0시(미국시간) 미국 대통령선거 투표가 처음 시작된 뉴햄프셔주 북부 산골 작은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첫 승리를 거뒀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먼저 진행된 이 지역 투표에서 오바마는 15표를 획득, 6표를 얻는데 그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물리쳤다고 CNN방송이 이날 전했다.

민주당 후보가 딕스빌 노치에서 승리하기는 지난 1968년 허버트 험프리 이후 40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대선은 시차에 따라 미국 동부지역부터 서부지역으로 진행돼 5일 오전 1시(한국시각 5일 오후 3시) 알래스카와 괌에서 종료된다.

당선자 윤곽은 격전지가 몰려있는 동부와 중서부 투표가 모두 마감되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5일 정오) 이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5명을 바꾸는 상원 선거와 435명 전원을 재선출하는 하원 선거, 11개주의 주지사를 뽑는?의회 및 주지사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투표전 실시된 갤럽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55% 대 44%로 오바마가 매케인에 앞섰고,?CBS(51% 대 42%)와 NBC-월스트리트(51% 대 43%)의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의 당선이 예측돼 미국 건국 232년만에 첫 흑인 대통령 탄생이 유력한 상황이다.

CNN은 선거인단 예측치에서 오바마가 291명, 매케인이 157명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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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오종수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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