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미군, 추가 철수 계획 |
보스톤코리아 2008-09-15, 16:36:11 |
조지 부시 대통령이 연말까지는 이라크에 주둔 중인 현 미군 규모를 거의 유지시키고 차기 대통령이 군사정책을 맡게 되는 내년 2월까지 약 8,000명의 병력을 추가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9일 있었던 국방대학 연설을 통하여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였다. 철군 계획에 따르면 이라크에 배치된 해병대 1개 대대, 약 1,000명의 병력이 교체 병력 없이 예정대로 11월 귀환한다. 또한 육군 1개 전투여단 3,500~4,000명이 2009년 2월 이라크에서 철군하고 3,400여 명의 지원 병력이 전투여단을 따라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적들이 여전히 위험하지만, 미군이 공세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라크군도 점차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이라크 치안 상황이 개선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 철군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현재 이라크에는 약 14만6,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미군 지휘관들은 아프간에 병력을 증파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은 약 3만 1,000명 정도이지만, 최근 아프간에서는 탈레반의 공세가 거세지고 폭력 사태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1월에 이라크에 교체 병력으로 투입될 예정이던 해병대 1개 대대가 아프간으로 가게 된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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