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w England Bioscience Society; 이하 NEBS)가 오는 2008 년 5월 3일에 보스톤 시내 Longwood 지역에 위치한 Children's Hospital 내 Ender's Auditorium에서 제16회 학회를 개최 한다.

NEBS의 4대 회장이자 현재 하버드 의대 교수 및 포천중문의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김광수교수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는 이날 학회는 오전 'Stem Cell Research' 세션과 오후 'Outstanding Research in NEBS'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현재 생명과학 분야의 가장 큰 화두인 줄기세포 분야의 한국과 미국 내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미국 측 연사로는 미국 과학계의 대표적 주류연구자중의 한명이며 세계줄기세포협회(ISSCR, 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http://www.isscr.org/)의 현 회장으로 재임 중인 George Q. Daley 박사의 최근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 동향과 업적 등에 대해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Daley 박사의 연구는 최근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있는 윤리적인 문제를 최소화한 치료 목적의 줄기세포 연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최근에 발표된 일련의 연구성과에 Daley박사팀의 한인과학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국 측 발표자로는 한국 내 세포연구응용연구사업단장 김동욱 연세대학교 교수가 한국 줄기세포 연구의 현시점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에모리의대 줄기세포생물학연구소장 윤영섭 교수, 그리고 미국 내 대표적인 줄기세포관련 기업 중 하나인 Advanced Cell Technologies Inc.의 정영기박사가 강연한다.

오후에는 NEBS 회원 중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생명의학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연구업적을 발표한 9명의 젊은 박사급 연구자 (박인현, 김종환, 송지준, 이영삼, 김승환, 최원식, 이성행, 최제민, 구자욱)들의 주제 발표가 준비되어있다. 보다 자세한 학회 일정은 뉴잉글랜드생명과학협회 홈페이지(www.nebskorea.org)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NEBS 의 현회장인 우종한 박사외 임원진은 "NEBS 연례 모임은 뉴잉글랜드 지역의 생명의학 연구자는 물론 자연과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이 1년에 한번 모여 학문 교류를 하는 날임과 동시에 재미 한인 과학자 상호간에 사회적 연대를 다지며 지난 한 해 동안의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니만큼 회원분들의 전폭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하였다.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 (New England Bioscience Society; NEBS)는 지난 1984년 설립됐다.  Harvard, MIT, Yale, Tufts, Brandeis, Brown, BBRI, BU, MGH 등에서 연구를 수행중인 젊은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약 2,0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올해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재미한인과학자 단체로 활동하기위해 MA주에 비영리 과학협회 (New England Bioscience Society Inc.)로 정식 등록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