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페이션트'의 밍겔라 감독 사망
보스톤코리아  2008-03-23, 23:19:26 
‘잉글리시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의 앤소니 밍겔라 감독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54세의 한창나이인 밍겔라의 사망 원인은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고 유족으로는 부인 캐롤린 초아와 자녀 1명이 있다.
지난 97년 오스카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던 그는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리플리(The Talented Mr Ripley)’로 각색상 후보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었다.

특히 그는 자신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던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콜드 마운틴’으로 각각 줄리엣 비노쉬와 르네 젤위거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줬다.
또한, 그와 함께 일한 레이프 파인스, 주드 로, 크리스틴 스캇 토마스는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영국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부모에게서 태어나 자란 밍겔라는 최근에는 조지 클루니의 ‘마이클 클레이튼’에 제작자로도 참여했었다.
영화에 진출하기 전에 연극과 TV 드라마 작가로 활약했던 밍겔라는 지난 2003년에는 영국 영화연구소(British Film Institute) 소장도 역임했다.

‘잉글리시 페이션트’, ‘리플리’, ‘콜드 마운틴’같은 소설들을 영화로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던 밍겔라는 할리우드에서 아무도 투자하지 않던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9개 부문 오스카를 수상해 당시 미국 영화계에 큰 파란을 일으킨 인물이었다.

마이크 김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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