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아기를 출산하는 부모의 가장 큰 걱정은 태어난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게 될지의 여부다. 아기가 조금이라도 비정상적으로 자라면 부모들은 걱정 하지만 전문가들은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아기들이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어도 안정되게 꾸준히 자라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은 아이의 성장 유형을 조사한 것으로18일 CNN에 기사화 된 내용이다.

신생아의 몸집은 일부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 첫째 아이는 둘째 아이보다 몸집이 작다. 처음 임산부의 자궁이 작고 팽팽하기 때문이다. 남아가 여아보다 크고 일란성 쌍둥이든 이란성 쌍둥이든 쌍둥이는 평균보다 작다. 첫째 아이 몸집에 영양을 주는 환경적 요소로는 엄마의 체중, 임신 중 체중 증가, 임신 중 흡연과 카페인 다량 섭취, 임산부의 만성질환을 꼽았다. 임신부가 과체중일 경우 신생아 몸무게도 많이 나가며 임신부의 5kg 미만의 체중 증가는 일반적으로 몸집이 작은 아기가 태어난다고 한다. 또한 임신 중 흡연과 카페인 다량 섭취는 태아의 성장을 제한하며 임산부의 만성질환(예: 당뇨)이 있으면 신생아의 몸집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24개월까지의 아기는 출생 시 몸집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성장한다. 또 작게 태어난 아이는 크게 태어난 아이보다 더욱 빨리 성장한다. 유아기 때는 몸무게와 키가 모두 급속도로 성장한다. 아기가 한 달 만에 토실토실해지고 다음에 얼마만큼 자랄지 기대하게 되는 시기다.

아이는 다른 한 아이와만 비교해도 성장 속도가 다르다. 그러나 너무 단기간 아이의 성장이 차이가 난다고 해서 비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한다. 아이가 어딴 한달은  자라고 다른 1달 동안은 자라지 않는 요인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계절적 패턴이 요인으로 보인다. 내쉬빌 소재 반데르빌트 소아병원의 조세프 지간테 교수는"적절한 설명이 될 수는 없지만 아이들은 여름에 많이 자라고 가을에 성장 속도가 느려진다"고 밝혔다. 의사가 인정하는 우선 성장 요인으로는 인간의 낮에 활동하는 동안 폭발적으로 생산되지만 자는 동안에 주로 분비되는 인간의 성장 호르몬을 꼽는다. 이러한 이유로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들의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한다.

유년기 이후 10대가 되면 아이들은 급속한 변화를 맞는다. 여자 아이들은 만10세에서 11세까지 키가 급속도로 자랐다가 만 15세가 되면 성장을 멈추지만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보다 2년 늦게 성장하기 시작해 만 17세까지 자란다. 여자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초경 이후 약 3년이 지나 성장을 멈추지만 남자 아이들은 만 19세까지 계속 성장한다.

세라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