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대학(BU) 치대가 아랍에메레이트(United Arab Emi-rates)에 진출했다. 최근 미국 대학들의 해외 캠퍼스 건립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BU는 치대를 통해 해외 진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BU는 두바이에서 BU 두바이 치과 연구와 교육 대학(BU Institute of Dental Research and Education Dubai) 개설과 두바이 헬쓰케어시티(Dubai Healthcare City)에 덴탈헬쓰센터(Dental Health Center)를 설립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두바이 헬쓰케어 씨티의 CEO 무하디타 알 하시미는 “세계적 수준의 미국 의대와 대학과의 협력은 이 지역 헬쓰케어 중심지로서 우리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해 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바이 헬쓰케어씨티는 이미 하버드 의대 두바이 의료본부를 유치했으며 이번에 BU 치대를 받아들임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의학 연구 본부와 병원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다.
두바이로 진출한 BU 치대는 이 지역에서 전문적 치과의사를 훈련시키면서 고도의 치과관련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U 치대 교수진이 훈련 과정 전체를 담당하게 된다. 이미 BU 덴탈헬쓰센터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치과진료를 시작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 처음으로 레지던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BU 의대의 제프리 후터(Jeffrey Hutter) 임시 학장은 “우리는 국제사회의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매우 신중하게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혁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