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지 한국학교 영생 아트 그룹 회원들.

퀸지 한국학교의 永生  ART Group이 오는 4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 사군자 및 문인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보스톤 남쪽 퀸지에 위치한  퀸지영생장로교회 소속의 퀸지 한국학교 학생들(초,중등부 및 성인반)로 구성된 永生  ART Group은  우당 이창래 선생의 지도하에 지난해부터 사군자 및 문인화 그리는 법을 틈틈히 배워 왔다.
이창래 화백은 한국 전통 미술계의 거장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화백 에 사사 (師事) 를 받아 우리 고유의 전통미를 평생 화폭에 담아 왔다.

이날 전시회에는 혹한을 뚫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 은근한 향기의 난초, 서리 속에서도 흐드러지게 피어 나는 국화, 곧은 성품을 상징해온 대나무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소재가 중심이 된다. 매란국죽(梅蘭菊竹)의  사군자외에도 장미,  석류, 소나무와 학, 감, 박, 목단, 게, 메기, 금붕어, 오리 등 고국 냄새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永生  ART Group의 정마리아 회장은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지만,  회원들 모두가 배운 솜씨를 총동원해 옛 문인들의 오랜 벗인 사군자 및 한국인에게 낯익은 소재의 그림을 통해 선인 들의 참 멋을 표현해 보고자 하였으니  잠시 들르셔서  고향을 찾는듯한 훈훈한 느낌을 받으시기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전무용 축하 공연 단소 공연 그리고 리셉션도 곁들여 진다.
문의는 정마리아 회장 (781-264-3092), 박형수 총무(781-413-7816)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