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3위의 보험회사…대형보험사 진출의 서곡 될 듯


미국내 3위의 자동차보험사인 프로그레시브가 오는 5월 1일부터 MA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프로그레시브는 현재 MA에서 시행중인 관리형경쟁시장에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진입을 원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실 MA주가 보험제도를 주정부 일괄 규정에서 탈피, 시장경쟁체제를 도입한 것은 프로그레시브와 같은 대형 보험사를 영입, 경쟁체제하에서 보험료를 낮춘다는 목적에서였다.
따라서 프로그레시브의 MA시장 진출은 향후 상당수 회사들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어서 MA주 보험부의 규제완화 및 시장체제 도입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MA주 운전자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프로그레시브의 웹사이트인 progressive.com에서 보험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에이전트를 통해 보험을 사는데 익숙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보험 에이전시를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에이전트를 통하는 가격과 웹에서 직접받는 가격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말이다.
오하이오주에 본부를 둔 프로그세시브 자동차보험사는 자신들의 보험가격이 지난해 MA 보험료보다 약 18%가량 싼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MA주는 지난해까지 주정부가 보험료를 일괄적으로 규정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각 회사가 자신의 재량에 따라 보험료를 결정하게 된다.
오는 4월 1일부터 자신의 보험료를 새로 갱신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제도에 적용하여 보험료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 MA주내에서는 20개의 자동차 보험사가 각기 다른 보험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주 자동차 보험부는 약 10여개의 보험회사들이MA주 진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홍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