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고용 벌금 3월말부터 대폭 인상
보스톤코리아  2008-03-05, 14:59:51 
불법 체류자 고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불법 체류자 고용 벌금이 3월 말부터 평균 25% 인상된다.
연방정부는 3월 27일부터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미국 내 고용주에 대한 벌금을 평균 25%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사업주에 대한 벌금을 인상하는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3월 27일부터 불체자 고용 벌금은 현행 최저 275달러에서 375달러로 100달러 오르게 된다. 불법 고용을 처음 적발당했을 때 부과받는 최고 벌금은 현행 2,200달러에서 3,200달러로 1,000달러 오르고, 여러 차례 불법 고용을 적발당했을 때 물어야 하는 최대 벌금도 현행 1만 1,000달러에서 1만 6,000달러로 5,000달러 인상된다.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이 같은 민사상 벌금뿐만 아니라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범죄혐의가 있을 경우에는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불법 이민자 단속을 맡고 있는 이민세관집행국(ICE)은 2007회계연도에 일터단속을 통해 불법 고용주 92명과 불법 노동자 771명을 체포하고 3,00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돌발변수 앞에 노출된 美 대선 2008.03.05
매케인 스캔들과 네이더 대선 출마의 파장은 2008 미 대선에는 영원한 대세론은 없는 듯하다. 불과 한 달 반 전만 하더라도 공화당의 가장 강력한 대..
뉴욕필 26일 북한에서 역사적 공연 2008.03.05
미국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난 26일 평양에서 역사적인 첫 공연을 가졌다. 이 날 미국과 북한 국가에 이어 바그너의 ‘로엔그린’,..
불체자 고용 벌금 3월말부터 대폭 인상 2008.03.05
불법 체류자 고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불법 체류자 고용 벌금이 3월 말부터 평균 25% 인상된다. 연방정부는 3월 27일부터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미국 내..
한국 세계 최초 상업적 복제 개 주문 받아 2008.03.05
대한민국의 RNL Bio가 세계 최초로 상업적 목적으로 애완견 복제 주문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서울에 위치한 RNL Bio는 캘리포니..
미 대학 기부금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 2008.03.05
상위 1% 대학이 전체 기부금의 26% 가져가 미국 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큰 사회 문제가 되는 상황에, 미 대학의 기부금 모금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