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재규어스
보스톤코리아  2008-01-06, 20:59:35 
2007년 시즌을 16승 무패로 장식한 패츠리어츠는 이제 본선에 들어간다. 지금까지의 성적과 전혀 상관없이 무승 무패에서 매 게임마다 탈락의 살얼음을 걷는 플레이오프가 이번 주 토요일부터 시작한다.
AFC 1위를 기록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이번 주 경기를 하지 않고 오는 1월 12일 토요일 오후 8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패트리어츠는 AFC 1위 시드(Cede)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1차전 승자 중 가장 낮은 시드를 보유한 팀하고 경기를 하게된다. 따라서 플레이이오프 진출 팀들인 4번 시드를 가진 피츠버그, 5번 시드를 가진 잭슨빌, 그리고 6번 시드를 가진 테네시 중에서 한 팀과 경기한다.

⊙피츠버그 스틸러스(10승 6패) = 한국계 와이드 리시버 하인즈 워드가 있어 한인들에게 친숙한 팀이다. 패트리어츠는 13주차에 피츠버그를 만나 34-13으로 누른 적 있다. 이 경기에서 패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래디는 NFL 정상으로 평가되는 스틸러스의 강력한 수비진을 철저히 농락했다. 399야드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한 게임당 266.4야드만을 허용함으로써 NFL 수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게임당 점수 허용에 있어서도 16.8점으로 NFL 두번째 짠돌이 팀이다. 지난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는 스틸러스 수비의 핵이자 프로볼 선정 세이프티 트로이 폴라마우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에서 경기했었다. 지금은 정상으로 회복됐기 때문에 스틸러스 수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러닝백 윌리 파커가 부상으로 결장 쿼터백 뢰쓸리스버거가 공격을 감당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벤 뢰쓸리스버거는 올해 32개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피츠버그 스틸러스 자체 팀 기록을 갱신했다. 그는 올시즌 쿼터백 패서 레이팅(Passer Rating)에서 탐 브래디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하는 뛰어난 쿼터백이다.

⊙잭슨빌 재규어스(11승5패) = 49ers의 전설적인 와이드 리시버 레리 라이스가 꼽는 가장 껄끄러운 상대. 러닝백 프레드 테일러와 모리스 존스-드루가 주도하는 러시 공격이 좋다. 게임당 149.4야드를 기록 NFL 두번째 러시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프레드 테일러는 올시즌 223번의 러시(rush)를 시도 총 1,202야드를 전진했다. 모리스 존스-드루는 167번을 시도 768야드를 기록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올시즌 러시공격 디펜스(run dfense)에서 NFL10위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때론 어이없이 러시공격에 허점을 보일 때가 많았다. 뉴잉글랜드는올시즌 재규어스와 한번도 만나지 않았지만 , 지난 시즌  재규어스를 24대 21로 제압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프레드 테일러는131야드를 기록한 바 있다.
쿼터백 데이빗 게라드는 올시즌 전체 3개의 인터셉션만을 내줬으며 이는 NFL을 통틀어 가작 적은 수의 인터셉션 기록이다. 그는 올시즌 18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으며 패스 성공율도 64퍼센트에 달해 아주 정교한 패스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아주 중요한 세번째 다운(third down)성공율은 무려 71.6%이며 9번의 터치다운 패스도 이 세번째 다운 패스에서 기록한 것이다.
면도날 같은 패스 능력을 가진 쿼터백과 강한 러닝백을 보유한 재규어스는 모든 팀들이 꺼리는 상대일 수 밖에 없다.

⊙테네시 타이탄스(10승 6패) =  재규어스가 막강한 공격력의 팀이라면 타이탄스는 수비에 주로 의존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세팀중 가장 약체로 평가된다. 그러나 올시즌 프로볼러로 뽑힌 디펜시브 엔드 카일 밴든 보쉬(올시즌 12개 색)와 태클 앨버트 해인즈워드가 퍼티고 있다.
디펜스 측면에서 전체 디펜스 5위, 패싱디펜스 10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디펜스 능력이 들쑥날쑥하는 빈스 영(쿼터백)의 오펜스를 보충하고 있다. 빈스 영은 지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경기에 부상을 입어 앞으로의 출장이 불분명한 상태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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