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패츠, 행운의 승리
보스톤코리아  2007-12-10, 01:02:10 
▲ 패트리어츠의 12 연승 고공 행진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쿼터백 탐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츠리어츠가 볼티모어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2연승을 이어갔다.
패트리어츠는 4쿼터 4번째 다운까지 가며 마지막 남은 희망을 터치다운으로 연결시켰다. 탐 브래디는 종료 44초를 남겨두고 4번째 다운에 엔드존 코너에 있는 자바 개프니에게 8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의 12연승을 지켜냈다.
개프니는 양발이 엔드존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공을 저글링했고 완벽하게 볼을 소유했는지 여부에 대해 리뷰를 요청당했으나, 다행히도 이를 다시 지켜본 심판은 원래의 판정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날 패트리어츠의 승리는 말 그대로 행운. 약 2분여를 남겨두고 절실하게 4번째 다운을 시도했으나 탐 브래디는 1야드를 남겨두고 상대수비수에 잡혔다. 그러나 볼티모어 레이븐스 감독은 플레이 시작 바로전 타임아웃을 불렀다. 재밌는 것은 그 다음 플레이.  러닝백 히쓰 에반스가 1야드를 남겨두고 또 상대편 수비에 막혀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레이븐스 러스 호크스타인이 반칙 출발(False Start)이 또한 번의 기회를 주었다.
결국 승리는 패트리어츠의 몫이 되었다.
게임 시작전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19점차의 약체(underdog)로 꼽혔었다. 그러나 패트리어츠는 지난 이글스 전에 이어 볼티모어에게도 거의 박빙의 승부를 벌임으로써 앞으로 남은 정규 4게임을 무패로 마감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가 남아 있다.
특히 핵심 수비수 루스벨트 콜빈(linebacker)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생긴 디펜시브 라인은 상대방의 러시 공격을 거의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약점을 보였다. 밸러칙이 어떤 대책을 세울지 피츠버그전이 흥미로워진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야구] 요한 산타나 두고 레드삭스 단독협상 2007.12.10
미네소타 양키스 제안 거절, 레드삭스 본격 진입 사이영상 수상 좌완 특급투수 요한 산타나(28, Johan Santana)의 트레이드가 양키스에서 레드..
[야구] 요한 산타나의 협상에 대한 반응 2007.12.10
실링, “어떤 값이라도 산타나 데려오라” 커트 실링이 그의 블로그(38pitche-s.com)에 산타나의 영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상으로..
[풋볼] 패츠, 행운의 승리 2007.12.10
▲ 패트리어츠의 12 연승 고공 행진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쿼터백 탐 브래디 뉴잉글랜드 패츠리어츠가 볼티모어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야구] 팀린, 불혹 넘겨도 건재 2007.12.10
보스턴 레드삭스의 노장 우완 셋업맨인 마이크 팀린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1년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익명의 정통한..
[야구] 후쿠도메, 요미우리 아니면 SD 또는 CHC 행 2007.12.10
"후쿠도메를 잡아라!" 일본 프로야구 현존 최고의 외야수로 평가받고 있는 후쿠도메 고스케가 일본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하느냐 미국행을 택하느냐 갈림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