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기는 보스톤미술관 설날잔치 2월 15일 |
한국, 중국, 베트남계 단체들이 다양한 설날 문화, 공연 준비 예술협회, 세배, 가곡 합창 공연, 한국무용 등 선보여 |
보스톤코리아 2024-02-01, 15:44:3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 MFA)의 2024sus 음력 설날 잔치가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된다. 보스턴의 손꼽히는 명소 중 하나인 MFA는 공공 전시 규모에서 세계 랭킹 20위에 올랐고 미국 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큰 미술관이다. 2014년에 시작한 후 해마다 관람객 수가 늘어나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 행사는 올해에도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몇몇 단체들이 참여하여 아시아의 교육적이고 다양한 설날문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여 이 행사를 계속 지원하고 협력해 온 보스턴 한미예술협회는 <세배 시연 및 한복 입어보기> 행사, 그리고 한국 가곡 및 합창이 연주되는 공연인 <사군자>를 한국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세배 시연은 뉴햄프셔 주 교육부에 근무하는 황규령씨가 설명과 진행을 맡았으며, 한인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할아버지·할머니 - 아버지·어머니 - 손자·손녀로 이어지는 3세대 가족의 세배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오후 5시 30분~7시, 갤러리 250). 음악 프로그램인 <사군자>는 노스이스턴 대학교의 나유선 교수(소프라노)가 기획하였다.나 교수가 부르는 한국 가곡 및 다양한 인종과 세대로 구성된 성악 앙상블팀이 부르는 <어메이징 아리랑>이 연주된다. 매트 새비지 씨가 반주를 맡았다(오후 6시 15분~6시 45분, 샤피로 패밀리 코트야드). 한국 가곡에는 이경옥 작가의 사군자 그림이, <어메이징 아리랑>에는 이 작가가 미국인 제자들과 협업하여 그린 작품이 함께 보여지는데, 미술 교육가인 하수정씨가 미술 작품들에 대한 설명과 작가 인터뷰를 진행한다. 나 교수는 이 공연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노래 및 한국인과 미국인의 어우러짐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사군자> 공연 후에는 박찬희씨가 이끄는 한국 전통무용단의 작품인 <설날> 무용 공연이 이어지며(오후 6시 50분~7시 15분, 샤피로 패밀리 코트야드), 중국과 베트남 단체에서 준비한 서예, 쿵푸와 타이치 등의 무예, 사자 춤과 전통 무용, 강연 등 다른 여러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이 날은 오후 5시부터 미술관 특별 요금이 제공되는데, 1인당 최소 5불 이상 원하는 금액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설날 행사도 참여하고 일반 전시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미술관의 이벤트 페이지(https://www.mfa.org/event/special-event/lunar-new-year)를 참조하면 된다. 보스턴 미술관은 이번에 한국 관련 행사들을 주요 시간대에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좋은 공간에 배치했는데, 이는 3월 말에 시작되는 “한류! 더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를 앞두고 더욱 적극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미예술협회의 김병국 회장은 “가족들이 함께 한국 문화도 즐기고 미술관의 전시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한국 문화가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즈음, 보스턴의 한인들도 이러한 흐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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