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귀여운 표정으로 TV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던 탤런트 조여정(26)이 젊은 나이임에도 망설임 없이 그녀만의 특별한 감각으로 구두 디자인에 재능을 발휘, 구두 사업가로 변신했다. 또한 조여정은 이번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에서 김수로의 여자 친구역으로 높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조여정은 최근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 대표 김선조)과 사업 파트너를 맺고 오는 15일 '제떼(Jete) Design by 조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평소에 슈즈홀릭으로 구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던 조여정이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매출에 대한 일정부분을 나누는 방식이다.
조여정은 엔조이뉴욕을 통해 본인이 디자인한 샌들과 함께 간단한 코디법도 제안할 예정이다.
조여정은 "워낙 신발을 좋아하다 보니 신발을 먼저 사고 나머지 코디를 신발에 맞추는 경우도 많다"며 "보기에 편안하면서도 디테일이 강조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구두와 같은 액세서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귀띔했다.
조여정은 또 구두사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 "선배님들처럼 저만의 브랜드를 내놓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일단은 제 처녀작이기 때문에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