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미술 감정가들의 조사결과 70년 이상 빈센트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으로 인식되어 왔던  "Head of a Man"이 가짜라는 판명을 받았다. 호주의 '빅토리아 국립 갤러리'(National Gallery of Victoria)의 책임자인 제랄드 버간(Gerard Vaughan)은 "네덜란드 반 고흐 박물관의 전문가들은 이 문제의 페인팅이 같은 시대의 화가에 의해 그려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라고 전했다.
"Head of a Man"은 1940년 호주 미술관이 $3,500 의 가격으로 사들였으며 그 이후로 호주 현대 미술 전시 작품중 하나로 소장되어 왔었다.
제랄드 버간(Gerard Vaughan)은 "이 작품은 반 고흐의 작품으로 알고 구입 했으며 갤러리가 입점하기 10년 전부터 반 고흐의 작품으로 인식되어져 왔다,"라며 보고서를 통해 진술했다. 더불어 그는 이번 사건이 위작의 문제는 아니며, 반 고흐의 작품으로 보이기 위해 누군가가 이 그림을 만들어 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페인팅의 정품성은 지난 8월 딘 갤러리(Dean Gallery)의 쇼에 선보였을 당시 비평가들에 의해 처음으로 의혹을 자아냈다. 비평가들은 이 작품에 기제된 완성년도(1886)는 같은 시기에 완성된 반 고흐의 다른 작품들과 다른 화법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 화법은 어디에도 기제된 적이 없다고 했다. 전시회가 끝난후, 빅토리아 국립 갤러리는 문제의 페인팅 (갈색톤을 배경으로 그려진 곱슬머리에 수염이 나있는 어느 한 남자의 인물화)의 검증을 위해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박물관에 보냈다.
반 고흐의 작품으로만 알려졌던 이 그림은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을 당시 2천 백만달러의 가치를 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