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자율 인상과 관련 알아두어야 할 것들
인플레 맞서 연준 올해 최소 3차례 금리인상 계획
은행들 오른 이자율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
보스톤코리아  2022-02-03, 17:43:3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연준이 3월 이자율을 올리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자율의 인상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됐다. 현재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거나, 변동금리 모기지를 보유했거나, 많은 크레딧 카드 빚을 보유하고 있다면 최근의 이자율 인상이 영향을 주게 된다. 

현재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기준 금리를 3월 0.25%올릴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두번을 더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준의 허리때 졸라매기는 40년만의 처음 찾아오는 7%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고육책이다. 

연준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은행, 크레딧 유니온, 그리고 기타 대출기관들은 이자율 상승의 대부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게 된다. 

보스톤글로브는 2월 2일자에서 이자율 상승과 관련 알아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Q. 기준금리의 인상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에도 영향을 주나?
고정금리 모기지 또는 변동금리모기지(ARM)이냐에 따라서 받는 영향이 다르다. 고정금리인 경우 모기지 이자율은 변동이 없다. 변동금리를 선택했다면 이자율이 높아진다. 변동금리 모기지는 고정금리로 이를 전환할 수 있지만 일정 설정기간이 만료되어야 가능하다. 가장 많은 변동금리 재설정 기간은 일반적으로 5년이다. 5년 이후에는 매년 재설정이 가능하다.  

Q. 높은 모기지 금리는 주택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이자율이 올라가면 주택 구매는 훨씬 비싸진다. 주택 판매 비용은 바뀌지 않는다 해도 매달 부담해야 하는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Q. 얼마나 더 들게 되나? 
A. 만약 연준이 0.75%를 올리게 되면 30년 고정금리의 30만불 모기지의 경우 한달에 $130.00을 더 내게 된다. 이는 30년 동안 $45,000의 비용을 더 부담하게 만든다.
 
Q. 한달 예산에서 얼마 정도가 모기지 페이먼트로 적절한가?
A. 일반적으로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원금+이자+세금)은 한달 수익의 28%이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130이 올라가면 28%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다음은 소비자재정보호원의 가이드이다. https://www.consumerfinance.gov/owning-a-home/explore-rates/ 그러나 모기지 대출을 위한 DTI의 경우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모기지 전문가와 이를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Q. 모기지 재융자는 어떤가? 
A. 일반적으로 모기지 재융자는 낮은 이자율의 새로운 모기지로 기존의 모기지를 갚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월 페이먼트 금액이 낮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내려갈 때 재융자가 많고 이자율이 올라갈 때는 줄어들다. 따라서 이자율이 더 올라가기 전에 꼭 재융자를 해야 하는 경우 모기지 대출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Q. 크레딧 카드는 어떤 영향을 받나? 
크레딧카드 이자가 올라갈 확률이 높다. 거의 대부분의 크레딧카드 발행 기관은 변동APR을 채택하고 있다. 월 크레딧카드 통지서를 보면 크레딧 카드사들은 “Prime + 마진”을 부과한다. 프라임은 은행이 최고 고객들에게 부과하는 이자율을 의미한다. 마진은 각 소비자의 크레딧 점수를 바탕으로 카드사가 부과하는 추가 이자를 의미한다. 

Q. 크레딧 카드 이자를 더 많이 내게 되는가? 
아마도 그렇다. 크레딧 카드사들은 이자율을 올리기 전에 이를 사전에 통보한다. 따라서 이자율이 더 오르기 전에 크레딧 카드 빚을 청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크레딧 카드사에 전화해서 더 낮은 이자율을 보장해 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약 다른 경쟁 크레딧 회사에 고객을 뺏긴다고 생각하는 경우 크레딧 회사는 이자를 낮춰준다.
크레딧카드닷컴에 따르면 현재 평균 16.13%인 이자율은 올해 말 17%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
만약 보유하고 있는 크레딧 카드사가 0%이자율을 제공하는 경우 이것을 적극 활용해서 이자율이 높은 크레딧 카드 잔액을 0% 이자로 밸런스 트렌스퍼를 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물론 Balance transfer의 경우 수수료를 물게 되지만 이자를 지급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이다. 

Q. 자동차 대출은 어떤가? 
A. 오토론(Auto loans)의 이자율도 상승할 것이지만 다른 대출과 달리 과도하게 오르지 않는다. 자동차의 경우 타 자동차 딜러와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저렴한 이자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이다. 따라서 이자율 보다는 인플레이션으로 새차 및 중고차 가격이 오르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더 큰 부담이다. 

Q. 학자금 대출은 어떻게 되나? What about student loans?
학자금 대출은 고정이기 때문에 이자율의 변동이 영항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신규 대출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학자금 대출을 재융자할 계획이면 이자율이 더 오르기 전 지금이 재융자를 하기에 더 좋은 시기이니 대출 기관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연방학자금 대출은 이자가 고정되어 있다. 그러나 신규 학자금 대출 이자의 경우 7월 1일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Q. 이자율이 올라가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은 있나?
물론이다. 이자율의 인상은 양도성예금증서(CDS), 모니마켓어카운트, 세이빙 어카운트 등의 이자율이 올라간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던킨 도넛 2월달 수요일에 무료 커피 2022.02.03
던킨은 매사추세츠 전역에서 올해 2월 한달동안 매주 수요일 무료 커피를 제공한다. 던킨의 DD Perks 회원들은 수요일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던킨점에서 미디..
새로운 매스세이브 플랜 나는 어떤 혜택 받을 수 있나 2022.02.03
매사추세츠주는 새로운 매스세이브(Mass Save)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매스세이브 플랜은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으로 전환을 통해 유틸리티 비용을 낮추고 화석연료 사..
올해 이자율 인상과 관련 알아두어야 할 것들 2022.02.03
연준이 3월 이자율을 올리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자율의 인상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됐다. 현재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거나, 변동금리 모기지를 보유했거나, 많은 크..
프레슬리 의원, 미셸 우 시장에 "혐오 공격" 안된다 2022.02.03
어이아나 프레슬리 매사추세츠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한 유색인종 선출직 관료들이 미셸 우 시장에게 쏟아지고 있는 “혐오 발언”를 강력히 비판하고, “침묵은 공조”라고..
<요가쏭의 5분요가> 초보자 다리찢기! 매일 하지 마세요 2022.02.03
요가를 배우러다닌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요가수업 때 선생님이 스플릿 자세(다리찢기)를 보여주시는데 눈앞이 깜깜해졌어요. 뻣뻣하기 그지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