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회, 코리아데이 보스톤 커먼서 성황리에 마쳐
보스톤코리아  2021-11-04, 18:01:55 
시민협회가 주최한 한국의날(Korea Day, 이하 코리아데이) 행사가 3회를 맞아 처음으로 보스톤 커먼에서 10월 13일 개최되었다
시민협회가 주최한 한국의날(Korea Day, 이하 코리아데이) 행사가 3회를 맞아 처음으로 보스톤 커먼에서 10월 13일 개최되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시민협회가 주최한 한국의날(Korea Day, 이하 코리아데이) 행사가 3회를 맞아 처음으로 보스톤 커먼에서 10월 13일 개최되었다. 매사추세츠 정치인 및 주민들에게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사추세츠 주청사에서 개최되어 왔던 코리아데이는 2020년 팬데믹으로 취소되었으나 올해 다시 야외에서 재개됐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개천절을 인지하고 지난 10월 3일을 한국의 개천절로 준수할 것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협회 양미아 회장, 유기준 총영사와 마리아 로빈슨, 태키 첸 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이 축사를 전달했고 바나 하월드, 타미 비톨라 그리고 매사추세츠 한인회 서영애 회장 인사들이 함께했다. 

양 미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협회는 한국의 날을 외부적인 측면과 내부적인 측면으로 꾸미려했다”고 말했다. 외부적으로는 한국의 문화를 표현해주는 한국 음식, 한국 무용, 가야금 연주, 한복의상, 한국의 전통놀이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게 도와주고, 내부적으로는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정신이 이룬 한국인의 위상을 코리아데이를 통해 마음껏 선보이고, 즐기는 날을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다. 

미 에너지부 차관보로 지명된 한국계 마리아 로빈슨 하원의원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안 어메리칸은 하나의 단체로 뭉쳐야 하며 (의회 내) 아시안코커스(Asian Caucus)는 아시안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협회의 코리아데이는 아시안 아메리칸이 같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유기준 총영사는 “이번 해에는 개천절이 매사추세츠에서 공식으로 지정 기념일이 된 것은 뜻깊은 성과이며, 시민협회가 이렇게 귀중한 성과를 한국의 날을 통해 널리 알려 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강건하고, 이민법, 경제적인 활동, 문화의 교류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말했다. 

택키 첸 의원은 “코리아데이에 아시안코커스 동료들과 함께해서 기쁘며, 아시안 어메리칸의 이민법 등, 모든 다양한 이슈를 도와주도록 노력하겠다. 코리아 데이는 모든 이들이 각각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같이 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미아 회장은 “코리아데이에 협찬을 해주신 총영사관과 한인회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노인회 어르신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 터트리기, 딱지치기, 종이접기, 한국의 혼례복 모델과 사진찍기, 한국말로 영어이름 쓰기 등의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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