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협회 가을 맞아 오랜만에 대면 클래식 콘서트 개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와 지휘자 김동민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및 첼리스트 브래넌 조와 협연
9월 18일 NEC 조던홀, 백신접종자와 음성 제출자만 가능
보스톤코리아  2021-09-02, 16:57:41 
(좌로부터) 김동민, 브래넌 조, 장유진, 제임스 라
(좌로부터) 김동민, 브래넌 조, 장유진, 제임스 라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첫 한인이 주최하는 대면 클래식 콘서트가 열려 가을 클래식에 대한 갈증을 해갈해 줄 전망이다. 보스톤 한미예술협회(회장 김병국)는 9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뉴앵글랜드음악원(NEC) 조던홀에서 뉴욕 중심의 실내악단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를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한다. 

한인지휘자 김동민을 주축으로 2010년 설립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New York Classical Players, NYCP)는 기량이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자유롭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선 보여온 실내악단이다. 

이번 <라이징 스타즈 콘서트 2021>에서는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1번 G 장조>, 한국계 작곡가 제임스 라(James Ra)의 <세 대의 비올라와 현을 위한 협주곡>,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 A단조>를 연주한다.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과 첼리스트 브래넌 조가 솔로이스트로 협연하며, 제임스 라의 곡에는 비올리스트 조던 박, 라몬 까레로-마르티네즈, 엔치 쳉이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석사와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했고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컴피티션, 센다이 국제음악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를 포함한 세계적인 유명 콩쿠르 여러 곳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센다이 필하모닉과 멘델스존과 스트라빈스키 협주곡을 녹음한 음반과 리사이틀 음반이 출시되어 있으며, 현재 이스트만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697년에 제작된 ‘레인빌’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한다.

‘반짝이는 음색, 마법 같은 테크닉, 빈틈없는 음악적 마인드’라는 리뷰를 받은 첼리스트 브래넌 조도 역시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다. 2020년에 야노스 슈타커 재단과 독일의 크론버그 재단이 주는 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이반 갈라미언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현재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장학금 수혜자이다. 런던의 위그모어 홀, 뉴욕의 카네기 와일 홀, 암스테르담 첼로 비에날레, 서울 금호아트홀,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등에서의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을 이끌 지휘자 김동민은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비올라를 전공하였고,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로부터 카라얀 펠로우쉽을 받아 잘츠부르크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였으며,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2010년에 NYCP를 설립하여 그 동안 뉴욕 메트로 지역에서 150회 이상의 공연을 이끌었으며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두 번의 투어를 진행했다. 객원 지휘자로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널 심포니를 지휘하였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잭슨빌 심포니, 샌안토니오 심포니, 버지니아 심포니 등 미국 내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였다. 현대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 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매사추세츠 한인회가 함께 후원하는 이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티켓 구매는 https://www.kcsboston.org/를 방문하면 된다. 티켓은 일반 30불, 시니어 20불이며 학생은 무료다. 

이번 콘서트는 코비드 상황으로 인하여 관객 수가 제한된다. 또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코비드 검사 음성 결과를 제시하는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연주장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중간 휴식 시간은 없으며 연주 시간은 약 75분이다.

보스톤한미예술협회는 2013년 설립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 문화와 한인 예술가들을 꾸준히 알리고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문화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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