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9살·14살 남매, 가상화폐 채굴로 월 3만달러 벌어
보스톤코리아  2021-08-31, 23:09:49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이샨 타쿠르(14·고1)와 여동생 안야(9·초등학교 4학년) 남매가 가상화폐 채굴로 월 3만달러(약 3천478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타쿠르 남매는 투자은행 출신의 부친 매니시 라지의 도움과 유튜브를 이용한 학습으로 올해 4월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채굴을 시작했다.

처음에 자신들의 방에서 시작한 채굴 작업은 이후 주차장을 거쳐 한 데이터센터를 빌릴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이제는 '플리퍼 테크놀로지'(Flifer Technologies)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채굴 회사까지 차렸다.

지난 4월 채굴 첫날에는 3달러를 버는 데 그쳤지만 갈수록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샨은 CNBC에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돈도 벌려고 가상화폐 채굴을 시작했다"면서 "가상화폐 채굴은 금이나 다이아몬드 채굴과 비슷하다. 삽을 사용하는 대신에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샨 남매는 가상화폐 채굴 수입을 재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수익으로 대학 등록금을 충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미래 인재를 위한 뉴잉글랜드 커리어 워크샵 개최 2021.09.01
생물학, 유전한, 화학 등 바이오 업계 진출에 관심있는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 1회 뉴잉글랜드 커리어워크샵이 대면 및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재미한인제약인..
매사추세츠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발생 2021.09.01
주 보건부는 1일 매사추세츠 주내에서 첫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80대의 여성이다..
텍사스 9살·14살 남매, 가상화폐 채굴로 월 3만달러 벌어 2021.08.31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이샨 타쿠르(14·고1)와 여동생 안야(9·초등학교 4학년) 남매가 가상화폐 채굴로 월 3만달러(약 3천478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고 미..
텍사스, '투표권 제한' 논란 부른 선거법 개정안 통과 2021.08.31
미국 텍사스 주의회는 31일(현지시간) 부재자 투표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다.투표 결과 하원은 찬성 80·반대 41, 상원은 찬성 18·반..
오후 5시에 보스토니안이 알아야 할 5가지(8월 31일) 2021.08.31
매사추세츠 31일 신규확진자 1557명 매사추세츠 8월 31일 신규확진자는 1557명이 늘었다. 사망자도 17명이 늘어 총 누적 사망자는 1787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