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광복절 축제 250여명 참가해 즐겨(1보)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한인 행사
75회 광복절 기념식도 함께 진행
보스톤코리아  2021-08-15, 22:47:23 
15일 렉싱턴 소재 해이스팅스파크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15일 렉싱턴 소재 해이스팅스파크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한인회(회장 서영애)가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한 광복절 축제에 25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가해 팬데믹 이후 첫 모임을 즐겼다. 

8월 15일 일요일 렉싱턴 소재 헤이스팅스파크(Hastings Park)에서 열린 이번 광복절 축제한마당에는 델타변이 바이러스를 의식한 탓인지 대부분의 한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광복절 기념식과 각종 놀이 등을 즐겼다. 

오후 1시부터 광복절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유기준 총영사는 약 20여분이 넘게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광복절 기념식은 윤철호 노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으로 종료됐다. 서영해 회장은 참가한 내외빈을 소개했다. 

기념식 후 한인들은 한인회에 준비한 도시락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한순용 노인회 부회장은 도시락을 200인분을 준비하고 음식도 따로 준비해왔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소진됐다고 귀띔하고 “약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것같다”고 밝혔다. 

델타변이가 기승을 부려 매사추세츠 하루 신규확진자가 1천여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열린 광복절 축제여서 많이 위축됐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노인회원들을 비롯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가족 등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이날 한인회 축제 한마당에는 웹스터 은행을 비롯 각종 한인 사업체들이 참가한 부스가 마련되어 치열한 홍보전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강력히 고려하고 있는 샘현 아시안어메리칸커미션 디렉터가 참가해 한인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선우 평통회장은 “렉싱턴의 헤이스팅스파크가 장소도 충분히 넓고 각종 홍보 부스 그리고 민속놀이 및 가족 놀이 등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면 한인 축제로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의 행사날에 걸리던 만국기처럼 태극기와 성조기가 위로 걸리 배너, 포스터 등도 잘 갖춰져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한 한인 인사는 한인회 임원들이 행사를 위해 얼만큼 준비했는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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