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의 클리닉은 잠정 보류
방광염, 임신테스트 등 간단한 진료를 예약없이 받을 수 있는 약식 클리닉


MA주 보건부는 일반 상점내에 클리닉을 개업하는 것은 좋지만 CVS가 제안한 20내지 30분 “분-클리닉(MinuteClinics)”의 허용건은 결정을 잠정 보류했다.
보건부는 약식(limited scope)의료클리닉을 허용키 위한 새로운 규정을 오는 8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응급실의 과부하를 덜기위해 사립 클리닉과 커뮤니티 헬쓰센터, 병원등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클리닉을 허용하겠다는 의도. 그러나 CVS가 웨이머쓰 소재 지점 약국에 열고자 하는 클리닉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연기키로 했다.
현재 다른 주에서는 약국, 할인점, 슈퍼마켓 등에서 운영하는 사립의료클리닉을 허용하기 시작, 약 400여 업체가 운영중에 있다. MinuteClinics은 보통 간호사 및 의사가 한 환자를 보는데 15분 정도를 소요하며 방광염(bladder infection), 폐혈성인두염(strepthroat), 그리고 포이즌 아이비, 임신 테스트, 실밥 뽑기, 처방약전 등 20여가지 일상적인 의료업무를 처리한다. 한번 방문당 $59을 부과하는데 CVS는 MA주에 병원을 개업할 경우 각 보험사들과 커버러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약 20분간의 대기시간이 있으며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다. 저녁시간, 심지어 주말에도 진료하며 모토가 “아프면 빨리처리해드립니다(You’re sick We’re Quick)”이라고.
CVS는 보건부에 클리닉 라이센스에 대한 요구조건을 일부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예를 들면 환자들에 대한 혈액 채취 의무화를 면제해 달라는 것. 그러나 병원 및 커뮤니티헬쓰센터 그리고 의사들은 CVS에 특혜를 주는 것을 반대하고 청문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올 가을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그룹은 환자의 안전문제와 전염컨트롤이 얼마나 될 것인지에 의문을 표시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