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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반적으로 비타민 C는 향산화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감기와 비타민 C는 얼마나 연관성이 있을까? 지난 60년간 비타민 C와 감기의 관계에 대한 엇갈린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감기 걸리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주장도 있고, 또 감기가 걸려도 약하게 걸리고 넘어간다는 등 여러 견해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최근 미국 건강 보건부에서 실시한 비타민 C에 대한 메타 분석 (한가지 주제를 목적으로 여러 가지 논문의 결과를 종합하는 것으로 정확한 의학적 증거를 보여줄 수 있는 연구 방법)에 의하면 비타민 C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감기 걸리는 횟수와 감기걸린 기간이나 심한 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단, 추운 날씨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50%정도의 효과를 보인다고한다. 결과적으로 감기에 걸렸다고 비타민을 먹는 것은 별다른 효과가 없다. 또한 평소에 비타민을 먹는다고 감기에 안 걸린다는 것도 아니다. 세포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체적으로 비타민 C 복용은 몸에 이롭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감기에 있어서 비타민의 영향은 과장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연구 결과이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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