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 태양광 비중 2030년까지 20%로 증가 전망" |
보스톤코리아 2021-03-16, 13:53:58 |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현재는 약 3% 수준인 미국의 태양광 전기 비중이 2030년까지 20%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미국의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SEIA는 우드 매켄지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서 태양광 발전 보조금 지급 정책과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030년까지 태양광 시설이 4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SEIA는 향후 10년간 설치될 태양광 발전 용량은 324기가와트(GW)로, 작년까지 설치된 100GW 용량의 3배를 넘을 것이라며 이는 현재 미국 가정의 40% 수준인 6천만 가구가 충분히 쓸 수 있는 전기량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설치된 미국 태양광 발전 용량은 19.2GW로, 전년보다 43% 늘었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은 2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11% 늘어난 3.1기가와트에 달했다. 미 의회는 작년말 태양광 발전 설치에 대한 25% 세액공제를 연장했다. SEIA는 미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면 추가 감세와 수입 태양광 설비에 대한 관세 폐지, 노동자 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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