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엽기적 아동 학대 사건 발생
보스톤코리아  2007-07-15, 23:21:31 
▲ 3살난 아이의 입과 귀를 물어뜯는 엽기적 아동 학대 행각을 벌린 브라이언 제임스와 아이의 엄마이자 제임스의 동거녀인 제시카 실베리아

3살난 아이의 입과 귀를 물어뜯어

뉴 베드포드에 사는 한 여성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아동학대의 이유로 지난 5일 체포되었다. 이날 제시카 실베리아 Jessica Silvia, 26)의 동거남인 브라이언 제임스 (Bryan James, 34)는 실베리아의 3살난 딸을 학대한 이유로, 그리고 실베리아는 제임스가 아동을 학대하도록 방치했다는 죄목으로 구속되었다.
실베리아와 제임스에 대한 심문에서 브리스톨 카운티의 지방검사 사무엘 서터 (Samuel Sutter)는 이들이 실베리아의 딸 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 아이들에게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그들에 대한 처벌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브리스톨 카운티 지방검사실 대변인인 그레그 밀리오트 (Gregg Milliote)는 “이번 사건의 비인간적인 모습들은 정말로 사람을 경악시킨다”며 이번 사건과 같이 엽기적이고 잔인한 아동 학대 사건을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음을 강조했다.
경찰에 의하면 제임스는 상습적인 구타로 어린아이의 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죄로 고소되었고, 실베리아는 아이의 구타를 허용하고 구타를 목격한 증인들을 위협한 혐의로 고소되었다. 실베리아는 병원 관계자들과 의사들과 사회사업부 (Department of Social Services) 관계자들에게 딸이 구타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짓말을 통해 계속하여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제임스는 실베리아의 딸을 최소한 3번이상 심하게 폭행하였다. 그러나 경찰에게 아동 학대 사실이 알려진 것은 5월 중순이 지나서였다. 제임스는 아이를 단순히 구타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입을 깨물어 윗입술의 상당부분이 뜯겨 나가게 했다. 제임스의 학대 행위로 아이의 양 귀는 의사들이 성형수술로도 고쳐놓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의사들은 조만간 수술에 들어가면 입술의 모양은 어느정도 복원이 되겠지만, 그녀는 평생 양배추 모양의 귀를 가지고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아이의 몸의 곳곳에도 사람의 이빨 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아이의 학대 사실을 접한 생부 에릭 오플리 (Eric Offley)는 자신의 딸은 매우 예쁜 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는 작고, 갈색 머리를 가졌으며, 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웃음은 정말 아름답죠. 당신이 알다시피 그 아이는 이 모든 것을 잃어 버렸습니다”라며 분노를 표출하였다.
실베리아와 제임스는 경찰이 체포된지 하루만에 자신들의 무죄를 탄원하였다. 그러나 실베리아와 제임스의 죄질의 무거움을 고려하여 재판이 있을 때까지 이들의 보석이 허용되지 않기로 결정되었다고 밀리오트는 전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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