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내 외국 유학생 감소 현상

MA주 내 약 100여개의 대학 및 대학원에 유학중인 한국학생이 2006년 현재 MA주 전체 외국유학생 28,009명중 7.7%에 달하는 2,1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MA주 비영리연구단체인 Mass Insight가 미국내 외국 유학생과 세계 미국 유학생들의 네트워크와 동향 장학금 등을 다루는 IIE Network의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이상 한국 유학생은 중국(9.7%), 인도(9.6)에 이어 MA주내 외국유학생 3위에 해당했다. 뒤를이어 캐나다(5.9), 일본(5.8)이 각각 차지했다.
외국유학생이 가장 많은 MA주내 대학은 BU로 4,542명이 재학하고 있었고, 하버드 (3,669), MIT(2,736), 노쓰이스턴(1,980), UM Amherst(1,843) 등이 주요 외국유학생의 선호 대학이었다.
Mass Insight의 연구서는 MA주의 외국유학생들이 지난 2003년에 비해 무려 7.7%나 줄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MA주 경제에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고급 두뇌의 유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서는 그러나 한국유학생의 증감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2만 8천명의 유학생은 8억6천9백만달러(869Million)란 돈을 MA주 경제에 유입시켰으며 이 수치는 유학생이 MA주에 남기로 선택했을 때 창출하는 경제적 혜택은 아직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이 연구서는 썼다. 그럼에도 MA주는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내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5개 주 중에서 유일하게 유학생 수가 감소한 주라고 위기의식을 불어넣었다.
한편 지난 4월 발표된 SEVIS(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 분기별 보고에 따르면 한국 유학생은 미국내 유학생중 15%인 1만 861명에 달해 12%인 인도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었다. 이외에 중국 10%, 일본 7%, 대만 5%, 캐나다 5% 등이었다.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였으며, 그 뒤를 뉴욕, 텍사스 그리고 MA주가 이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