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편 지연관련 미우체국장 등 소환
보스톤코리아  2020-08-17, 19:01:55 
하원은 메일 지연과 관련된 비상감독청문회를 24일 열기로 하고 우체국장 등 주요 우체국 고위관계자들의 참석을 요구했다. 하원 감독 및 개혁 위원회는 이 청문회회 미우체국장 루이 드조이와 우편서비스감독위 로버트 던컨을 소환했다. 

최근 주요 공화당 기부자이나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드조이 우체국장은 우체국의 효율성을 높이고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우체국을 현대화 하겠다는 급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드조이 국장은 우체국 근로자들의 오버타임 근무를 줄이고 우체국 물량 및 우편처리 장비의 사용을 줄이는 조치를 내렸다. 

민주당 측은 올 가을 대선을 앞두고 우편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우편물 배달을 지연시키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청문회와 관련된 성명서를 통해 “우체국장과 고위 우체국 관료들은 반드시 의회와 미국민들에게 왜 수백만의 목소리를 줄이려 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두고 위험천만한 새로운 조치들을 밀어부치고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하원 및 감독 및 개혁 위원회 캐롤린 말로니 의장, 척 슈머 상원 민주당원내대표, 개리 피터스 민주당 상원 국토안보감옥업무위원회 간사 등이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0억달러의 긴급 우체국 지원 자금과 36억 달러 주 선거지원 자금 투입에 반대를 천명했다. 트럼프는 이번 우편투표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하며 과민반응을 보여왔다. 이번 자금은 연말 선거에서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우편투표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자금이었다. 이번 지원자금은 코로나바이러스 지원 법안 패키지 타협 불발에 묶여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트럼프틑 15일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나 민주당 측이 양보한다면 우체국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코로나 지원법안에서 민주당측의 패키지에 대해서는 창성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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