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매사추세츠 공무원 연봉 공개
유매스 의대 학장 공무원 연봉 탑
교통부와 보건부 초과 근무수당 많아
보스톤코리아  2019-01-10, 21:31:24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정부에서 급여를 받는 공무원들의 2018년 소득이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1년 내내 일한 공무원뿐만 아니라 1년 중 일정 기간만 일한 사람들이 주 정부로부터 받은 급여 내역도 모두 공개되었다.

매사추세츠 주 공무원 중 지난 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사람은 유매스 의대(University of Massachusetts Medical School)의 마이클 콜린스 학장이었다. 콜린스 학장은 2년 연속으로 매사추세츠 주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았으며, 지난 해 콜린스 학장의 연봉은 107만 달러였다.

유매스에 소속되어 있는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았다. 공무원 연봉 상위 50명 중 한 명을 제외한 49명이 모두 유매스 소속이었다. 이들의 지난해 연봉은 28만 달러 이상이었다.

연봉 상위 50명 공무원 중에서 유일하게 유매스 소속이 아닌 사람은 수석 검시관인 민디 헐이었다. 헐은 지난해 37만 5천 달러를 받았다.

유매스는 규모 면에서나 액수 면에서나 매사추세츠 주 정부 산하 어떤 부서보다 높은 급여 수준을 기록했다. 유매스에 속한 직원들의 전체 연봉은 14억 1천만 달러였으며, 소속 공무원 수는 25,064명이었다.

유매스는 주립대학교이지만, 유매스에 속한 직원들의 소득이 100% 세금으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외부에서 연구 지원금을 받기도 하고, 개인이나 사설 기관에서 기부금을 받기도 한다. 또한 유매스에서 자체적인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초과 근무수당을 가장 많이 지급한 부서는 교통부와 보건부였다. 특히 도시 공학자인 에드워드 메커티는 지난 해 받은 급여 281,681달러 중에서 초과 근무수당이 176,848달러였다. 메커티는 매사추세츠 공무원 중 초과 근무수당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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