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대회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송재인(유치원),  문소현양(유치원)

200여명 참가 10개학년 부문 8명 대상 배출


한인학교협의회에서 배포한     도화지 뒤에 학생들은 이름 , 학년, 학교 이름을 쓰는 대신에 단지 번호표만 달았다. 심사위원들은 번호표만 붙은 그림을 심사했으며 추후 등록부의 이름과 번호표를 대조 수상자를 밝혀냈다. 이 과정을 거쳐 대상 8명을 비롯 각 수상자가 정해졌다.
지난 5월 26일 재미한인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주최로 2007년도 뉴잉글랜드 어린이 사생대회에서는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심사방식을 도입, 의구심을 일소했다.
재미한인학교학교 협의회 남일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솔교사나 심사위원 모두 새로운 방식을 따르느라 시간이 많이 들기도 했고 개선되어야 할 점들도 제시되었지만 보다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좋은 방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나의 가족(6세 이하)’, ‘바다 속 풍경, 여름방학(1학년 이상)’ 등을 주제로 보스톤 서쪽 뉴튼(Newton< MA) 소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사생대회에는 10개교 2백 여 명의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6세 부문에 52명이 참가하여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4-5세는 물론 6학년까지도 각각 이삼십 명이상씩 참가하여 뉴잉글랜드 사생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이번 사생대회 작품을 심사한 김해정 심사위원(뉴잉글랜드)은 ‘공간을 잘 이용하였거나 색상, 대조색 배치가 잘 된 학생, 아이들의 상상력을 중점적으로 보았으나 학생들이 모두 열심히 그려 순위를 정하기가 어려웠다. 전반적으로는 그림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저학년의 경우는 상상력과 표현력, 그리고 그림에 많은 이야기를 담았는지 등을 보았고, 고학년의 경우는 물감의 사용과 성질을 잘 아는지 명암과 색상, 대조색의 사용 등을 심사의 기준으로 보았다.”고 덧붙였다.
태영미 심사위원(보스톤 한국학교)은 “참가 학생들이 각기 다른 주제를 통해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던 것이나 하고 싶은 것, 또한 상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열심히 표현해 주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의 순수한 동심과 상상의 표현, 그리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관찰력 등이 잘 녹아 있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 왔다.  오늘 이 잔치의 주인공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마음으로 세상과 이야기하는 것을 느끼며 그들의 희망과 꿈이 어떤 것인지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생 대회 후에 학생들은 얼굴그리기 코너를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캐롤 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이사장은 금년에도 행사 진행 요원들을 위한 핫도그와 불고기를 준비해 대접했다고.
한편  협의회는 오는 6월 23일(토요일) 오후 5시 및 6시에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이사회 및 총회를 각각 개최한다. 총회에는 협의회에 등록된 각 학교 교장 및 교사 대표 1인 등 두 명이 대표로 참석할 수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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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대회 대상 수상자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상: 주유하(4-5세)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상: 류한나(K)
이화여대동문회장상: 이학원(1학년)        
보스턴 성인대학장상: 장원재(2학년)
재미과학기술자협회장상: 정재형(3학년)        
뉴햄프셔 한인회장상: 신해민(4학년)
시민자협회장상: 조빛나(5학년)                
뉴잉글랜드 한인회장상: 이가영(7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