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이라크 미군병력의 미래
보스톤코리아  2007-06-04, 23:50:09 
부시,  남한내 주둔미군이 이라크내 미군주둔의 모델로 고려중
최전방 세력이아니라 안전보장으로 이라크 장기주둔의 가능성 언급


조지 부시 대통령은 주한 미군을 이라크내 미군병력 주둔의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고 30일 백악관은 발표하였다. 즉 미군이 이라크내 최전방 전투병력의 역할이 아니라 그 지역내의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한 역할로 이라크내 장기주둔이 고려되고 있다는 것.
현재 미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 철수시한에 대한 동의를 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부시의 발언은 이러한 민주당의 주장에 결코 개의치 않는다는 부시의 확고한 결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된다.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가 이라크내의 미국의 역할을 남한에서의 미국의 역할과 궁극적으로 유사한 “순순한 지원 모델”로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모델은 미국이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이 안정적인 수십년 기간에 걸쳐 남한에는 성공적인 민주주의의 발전이 있어왔던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미국은 이라크에서도 안정보장의 세력으로 있을 것이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반도내 주한 미군 병력은 3만 7천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50년간 북한의 침공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남한에 계속 주둔해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 대표 헤리 레이드는 지금은 부시가 “이라크 지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며 미군 병력은 이라크 내전의 늪에 휘말려 있으며 변화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민주당과 미국민들은 현실적인 계획을 요구하고 있지 백악관의 수사여구, 장밋빛 전망, 최선의 경우의 시나리오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그동안 워싱톤은 이라크내 장기주둔의 가능성에 대해 일관되게 계속 부인해왔다.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은 미군이 이라크 정부의 요구로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 주둔이 반드시 영구적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였다.  그는 “그(부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라크내의 상황과 그보다 더 큰 규모의 테러와의 전쟁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항상 최전방에 미군이 주둔되어야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은 궁극적으로 미국이 원하는 것은 이라크에서의 주요 책무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홍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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