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세금으로 애프터 스쿨 재원 마련
보스톤코리아  2018-10-25, 15:47:4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서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과 여름 학습 프로그램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은 저소득 가정 학생은 약 8천명이다. 이런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리화나 판매 세금을 이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지난 23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업 성적이 더 좋고, 학습 태도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낮으며, 더 높은 졸업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에서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면 애프터 스쿨에 등록하고 싶다는 학생은 362,312명이다. 전체 학생의 약 44%가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신청을 못하고 있다.

의회에서 발표된 보고서는 알라스카와 캘리포니아를 예로 들며, 마리화나 판매로 거둔 세금을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 재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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