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성가대를 지휘한 김기영 지휘자
▲ (아래)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마치고  이 교회 임마누일 성가대원과 홍석환 담임목사,(첫줄 가운데 오른쪽) 남궁연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첫줄 가운데 왼쪽)이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북부보스턴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홍석환 목사)의 창립 30주년 기념음악회가  지난 19일 밤 앤도버 소재 교회 본당에서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외치리라 구원의 소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30주년 음악회는  김기영씨의 지휘, 김경희씨의 반주, 소프라노 안희진  그리고 33명의 임마누엘성가대원 등이 갈보리의 사랑등 성가곡 등으로 구성됐다.
북부보스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은  '한국민요축전' 으로 이는 지난 2003년에 NEC Jordan Hall에서 열렸던 뉴잉글랜드 이민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해 지휘자이자 작곡가 김기영이 작곡한 곡.
이번 음악회를 위해 성가대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 이기환 권사는 “단 한 번의 연주인 것이 아쉬웠을 만큼 수준있는 음악회가 되었다.  아마추어들로 이루어진 성가대로서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만큼의 합창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마지막 앵콜 공연때는 그동안 연습했던 모습과 대원들의 모습을 슬라이드로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감동을 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