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주차요금 인상 확대 될 듯 |
주차 공간 늘고 불법주차 줄어 보스톤 시 수입도 증가 |
보스톤코리아 2018-02-22, 20:48:5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보스톤 거리 미터기 주차요금 인상이 주차위반 등 부작용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 시는 보스톤 벡베이 지역 주차요금을 시간당 $3.75 인상하고 시포트(Seaport) 지역의 주차요금을 주차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했던 시범 정책이 주차공간을 늘리고 이중 주차를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21일 발표했다. 보스톤 시는 신규 시범 주차요금제를 2017년 1월부터 실시해 각종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왔다. 보스톤시 교통부 지나 피앤다카 장관은 마티 월시 시장의 승인을 받는다면 시범 주차요금제를 올 여름부터 영구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벡베이는 시간당 주차요금을 과거 $1.25에서 $3.75로 대폭 늘렸다. 이로 인해 주차 공간이 11% 늘어났다. 또한 2중 주차도 14% 줄었다. 또한 보스톤 주민만 주차할 수 있는 ‘레지던트 온리’ 주차공간의 불법주차도 12% 감소했다. 시간당 $1-4까지 주차요금을 주차 수요에 따라 매 2개월마다 변경해 적용한 시포트 지역의 경우 주차공간은 1% 증가했지만 ‘레지던트 온리’ 주차공간의 불법주차가 35% 줄었다. 보스톤시에 따르면 이 시범 주차요금 인상제 실시기간동안 벡베이의 주차 미터기 수익금은 5백70만불 증가했으며 시포트의 경우 35만불이 증가했다. 보스톤 시는 수익금을 도로, 보도 그리고 교통 하부구조 프로젝트에 투입하게 된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불만의 소리도 있다. 벡베이 지역만 인상의 타겟이 되고 있으며 인상폭도 시간당 $3.75이면 너무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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