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 김원옥씨도 참여

오늘 5월 19일-20일까지 뉴튼지역에서 오픈 스튜디오행사가 열린다.
올해도 10번째 맞이하는 '뉴튼 오픈 스튜디오' 행사는 로컬에 사는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작업실을 공개해서 작업하는 모습도 직접 볼수 있으며 작품을 직접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19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그림, 조각, 악세사리, 가방등 다양한 품목들을 볼수가 있다. 뉴튼지역이라면 도서관에서 팜플렛을 구할수도 있으며 www.NewtonOpenStudios.com 에 들어가보면 이번에 오픈하는 작가들과 작품 사진들이 보다 자세하게 소개되어있다. 많은 곳을 다 둘러볼수가 없기때문에 사이트로 먼저 자신이 관심이 있는 작품들이 있다면 주소를 찾아 골라서 구경을 하는것이 좋다.
이 행사에 3년째 참여하고 있다는 뉴튼지역의 린다씨는 "3년째 다니다보니 좋아하는 작가가 생겼다. 작년에도 그림을 몇 점 구입했는데 올해도 무척 기대된다."며 "작가들의 작품을 갤러리에서 구입을 할 경우 갤러리에 지불해야하는 돈이 있기때문에 작품 가격이 비싸지기 마련인데 이런 기회는 내가 직접보고 작가와 딜이 가능하기때문에 좋은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수 있는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주말에 가족들과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함께 둘러보고 작품을 감상해보는것도 좋은 나들이가 될 듯 하다.

한국 작가 김원옥씨
이번 뉴튼 오픈 스튜디오 참여하는 190명 이상의 작가중에 유일한 한국사람인 김원옥씨.(웹사이트에서는 won kim으로 표기되어있다)
그녀는 현재 니댐(Needham)에 거주하고 있으며 15년 이상 풍경화를 그려오고 있다. 어릴때부터 그림에 관심과 소질이 있었다는 그는 대구 예고에 화학선생님으로 재직하면서부터 조금씩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했다. 동료 미술 선생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주말이면 같이 모여서 작품 활동을 하던것이 미술을 시작하게된 계기가 됐다. 그러나 학위를 위해 일본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그림을 그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학위를 마친후 17년전 미국으로 와 하버드에서 연구원으로 잠시 일하다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 그는 "뚜렷한 목표라는것은 없어요. 다만 좋아서하는 일이지요. 어떤날은 하루종일 밥 먹는것도 잊고 작업실에 앉아있을 때도 있고 어떤 때는 한시간도 그림에 손을 대지 않기도해요. 그냥 내가 하고 싶을 때하는 거에요."라며 앞으로는 배운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볼 계획도 있고 미흡하지만 준비되는대로 개인전도 생각중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에 그의 스튜디오에서는 또 다른 미국 작가 10여명이 참여를 하기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면 김원옥 작가의 꽃을 비롯한 아름다운 풍경화들 뿐아니라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구경할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토요일은 오픈하지않으며 5월18일 금요일 11-4, 19일 일요일 11-5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스튜디오 위치. 333 Nahanton St. Newton Cen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