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톤 22세 청년, 엄마 포함 4명 야구방망이로 살해 |
보스톤코리아 2017-09-13, 23:16:5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2세의 대졸생 오리온 크라우스가 지난 8일 보스톤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마일 가량 떨어진 그로톤 소재 조부모 집에서 자신의 엄마와 조부모 그리고 간병인을 야구방망이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들섹스카운티 매리언 라이언 검사에 따르면 사망자는 살해 용의자의 엄마인 엘리자베스 크라우스(60), 외조부모인 댄비 랙키(89), 엘리자베스 랙키(85), 그리고 간병인인 버사 매 파커(68) 4명이다. 용의자의 엄마와 외조부모는 집 안에서 시체로 발견됐으며 간병인은 집 밖에서 발견됐다.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용의자인 크라우스는 보석없이 구속됐으며 주 교도부에서 운영하는 정신 병원인 브리지워터 스테이트 병원에서 정신 감정을 받도록 명령을 받았다. 크라우스는 무죄를 주장했으며 의사들은 그의 정신 상태로 재판이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살해 사건인 조용한 교외 도시인 그로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 도시에서 살인 사건은 무려 20년만에 처음 발생했다. 11일 열린 공판에서 검사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크라우스는 4일 갑자기 메인주 락포트 소재 자신의 집에서 갑자기 가출했다. 그러나 7일 밤 그의 엄마 엘리자베스 크라우스는 경찰에 전화해 보스톤 인근에 그가 있다고 밝히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누군가 차를 태워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엄마인 엘리자베스 크라우스가 그를 픽업해 메인으로 가는 길에 그로톤에 소재한 조부모 집에 잠깐 들렀는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모든 사망자들이 방망이에 맞아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살해 혐의범 오리온 크라우스는 11일 법정에 출두했으며 심리 동안 큰 행동의 변화가 없었다. 그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가해 재판 과정을 지켜봤으며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지자 일부는 흐느끼기도 했다. 검찰측의 요청으로 인해 경찰은 현재 경찰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검사측은 “사건 발생 후 72시간밖에 없었고 현재 다각도로 심문을 진행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다”고만 밝혔다. 살해 경위는 물론 검찰은 혐의자의 범죄경력, 정신병력 등에 대해서도 일절 함구했다. 살해 후 크라우스는 나체인 몸과 피범벅이 된 얼굴로 이웃집으로 가서 “나를 도와주세요. 4명을 살해했어요”라고 말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보였다. 옆집 주인은 그에 물을 주고 앉게 한 후 옷을 어디다 두었냐고 물었을 때 그는 숲에 버렸다고 답했다. 재즈 드러머인 크라이스는 아주 정중하고 조용한 성격이며 차분했건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형이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기사 ]
그로톤 살해용의자 아버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
2017.09.14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