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정, 유니버시아드 대회 은메달 쾌거 |
미국 대표팀 사상 태권도 첫 개인 은메달 |
보스톤코리아 2017-08-24, 21:42: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정재형 매사추세츠 태권도 협회장의 아들 에드워드 정(Edward Jeong, 22)이 8월 20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7년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태권도 품새 부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메달은 미 태권도 사상 첫 개인 은메달이었다. 스루스베리에서 US태권도센터를 운영하는 정해형 관장 하에서 에드워드는 3살부터 태권도를 시작하여 주 대회 및 전국대회 등에서 우수한 겨루기 실력을 발휘했다. 처음 전국규모 경기에 도전할 때 쉽지 않았지만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끈기로 세계 챔피언을 목표로 두고 연습할 정도로 성장했다. 2010년 새로운 태권도 종목인 품새 세계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 종목이 보다 더 적성에 맞다고 판단,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11년 주니어 대회 3위 입상 2012년 주니어 대회 2위 입상으로 미 태권도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2013년부터는 성인부로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하면서 약간 어려움을 겪었다. 비록 대학 및 성인 미국 대표팀에는 선발되었지만 2013, 2014, 2016 발리, 멕시코, 페루 등 세번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브릿지포트 대학에서 무도학을 전공하고 있는 에드워드는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한 결과 2016년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해 7월 열린 내셔널챔피언십대회에서는 품새 개인, 품새 개인, 그리고 품새 단체전 3관왕을 달성키도 했다. 아버지 정재형 관장이 추천한 코치를 만나 특별 훈련을 거치며 많은 고통과 눈물을 흘렸던 그는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에서 금메달은 한국대표인 오창현 선수가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이란의 마디 패시 선수가 차지했다. 아버지 정재형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메달은 그날의 컨디션 즉 운이 따라야 하고, 그보다 우선인 것이 땀과 노력을 통해 얻어지는 실력...그것보다 우선이 태권도를 사랑하는 열정, 더더욱 필요한 것이 최고의 인성”이라며 아들의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한편 에드워드의 형인 알렉산더 정도 2014년 핀급 미국 대표팀으로 뛴 태권도 대표팀 집안이다. 알렉산더는 겨루기 대회를 앞두고 발목부상을 당해 더 이상 시합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알렉산더는 현재 사범과 무도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정재형 관장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형 알렉산더가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왔으며 롤모델, 멘토로 삼아왔다. 에드워드 정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안남열 관장님, 노영선 코치님, 이진영 관장님, 그리고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정 2013-2017 현재 : 미 대표팀 2014-2016 미 오픈 금메달 2014 세계대회 단체 동메달 2016 캐나다 오픈 금메달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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