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론 (釣魚論)
보스톤코리아  2007-05-06, 23:09:50 
1.어부와 낚시꾼
낚시란 물고기를 잡는 수단으로, 보이지 않는 표적, 움직이는 물고기를 유인하거나, 지나는 길목을 지켜 목적하는 어종의 식성에 맞는 먹이감과 신체 구조를 감안한 장비를 사용해 포획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와 낚시인은 여러 부분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부는 생계 수단을 위한 직업인이며, 규모에 따라 첨단의 장비는 물론, 많은 물량의 극대화를 위해 그물이나 대형 어망, 줄낚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허가에 따라) 법이 정하는 수치에도 넓은 관용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낚시인은 생계 수단이 아닌 취미 활동이므로 낚시대를 제외한 어떠한 포획 장비도 사용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어족 자원 보호 정책 내지는 개체수 확보를 위해 제정된 법은 (크기, 마리수, 산란 계절) 대단히 엄격하여 위반할 경우 금전적 손실과 망신은 물론, 최악의 경우 어떠한 Fishing Contest에도 참여할 수 없으며, 해당 주에서 까지 낚시 금지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재판을 받았을 경우, 지역 신문에 게제 됨은 물론이고 직장인의 경우, 우발적으로 저지른 구타 사건보다 불법 낚시 행위는 충분히 생각된 뒤 결정한, 다시 말해 양심을 속인 몰염치범으로 간주, 여러모로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다. 따라서 낚시가 시작되는 봄에 배포되는 낚시 법규를 참고하여 양심에 반하는 행위는 삼가 하는 것이 좋다.

2. 낚시의 종류
민물: 배 낚시, 여물 낚시, 호수 낚시,
           수로 낚시
바다: 배 낚시, 해변 낚시,
          암벽 낚시, 수중 낚시

3. 올바른 장비의 선택법
(A) 낚시대: 복원력(Action)이 좋으며 가볍고 Part 마다 작동 여부를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하며 보통의 가격 이상이면 무난하다.
종류: Spenning Road,    
          Convention, Fly
좋은 제품: G-Loomis, ST-Croix
(B) 릴(Reel): 가벼우면서 감김이 부드럽고 소음이 없어야 하며 Bearing이 많은 것이 좋다.
좋은 제품: DAIWA, SIMANO, PENN

(C) 일반적인 낚시줄은 부드러우며, 탄력이 있으면 무난하다.
(D) 바늘은 녹이 나지 않는 재질이어야 하며, 숫돌에 갈아서도 살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선택한다.

4. 물고기의 생태와 구분
해수면 온도와 해류의 유속에 따라 어류의 생태와 이동 경로가 다를 수 있으며, 동일한 어종이라도 대마도 해협이나, 옥포, 삼천포 해협처럼 유속이 빠른 곳에 서식하는 어종은 아주 특이한 습성과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즉, 어족의 구분은 난류성, 한류성, 회유성으로 구분된다.

(A) 난류성 어종: 광어(Fluke Summer Flounder) 삼치(Spanish Mackerel) 조기(Croaker) 참치(Tuna) 옥돔(Red Snapper) 숭어(Sea Trout)
(B) 한류성 어종: 참돔(Sea Bass) 대구(Cod Fish) 대구과(Haddock) 넙치(Halibut) 가자미(Winter Flounder) 농어(Striped Bass) 우럭(Black Fish) 생태(Whiting) 도미(Scup) 연어(Salmon)
(C) 회유성 어종: 오징어(Squid) 고등어(Mackerel) 고등어과(Blue Fish) 민어(Weak Fish)

(이상은 일상적 낚시 대상 어종에 한함)

5. 낚시터에서의  주의 사항
(A) 방파제나 바위가 많은 곳에서는 뛰지 말 것
(B) 바위가 미끄럽거나 갑각류가 많이 붙어 있는 곳에서는 꼭 징이 밖힌 낚시화를 신을 것
(C) 긴 방파제를 걸어 갈때는 만조 시간을 CHECK UP 할 것
(D) 적조 지역인지 확인 할 것
(E) 타 주에서 낚시를 할 때는 허가 유무를 확인 할 것
(F) 모르는 생선은 함부로 만지지 말 것

6. 낚시인의 자세
(A) 진정한 낚시꾼은 잔재주에 교만하지 말고,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겸손을 잃치 말아야 한다.
(B) 주위 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갖는다.
(C) 싱싱한 안주, 좋은 분위기에 취해 마시는 지나친 음주는 화를 자초하므로 절제 하도록 한다.
(D) 내가 아닌, 우리가 이용하는 낚시터 이므로 환경 정화를 위한 봉투를 항상 준비한다.
(E) 동료 낚시인들은 같은 취미를 갖은 귀한 동호인으로 지나친 말을 삼가하고 서로의 인격을 존중한다.

위 사항과 같이 올바른 낚시 자세를 갖춤으로서 즐거운 낚시터, 보관된 낚시터가 될 것이다.
(다음 호 부터는 본격적인 어종 공략을 위해 낚시 방법, 체비, 물고기 관리 및 보관, 요리 등으로
이어집니다)

최석천 전문 낚시인
최석천씨는 뉴욕지역에서  낚시 가이드와
미주, 남미, 유럽등지에서 전문낚시인으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낚시에 관한 문의는 330-774-6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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