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 관리 방법
보스톤코리아  2007-04-30, 00:44:55 
키는 대개 20세까지 크지만 눈은 시력발달이나, 두 눈으로 한 물체를 볼 때 하나로 융합하여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정상 시기능이 모두 6~9세에 완성된다. 그 이전에는 불안정하여 언제든지 눈의 질환이나 근시, 원시, 난시 같은 굴절이상이나 사시, 눈꺼풀 이상 등에 의해 정상 시기능 발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이 나이 때의 눈 관리는 일생 중 가장 중요하다.
▶ 어린이의 시력검사, 3세부터 가능
보통의 시력검사는 숫자를 읽지 못하더라도 3세만 되면 가능하다. 글을 모르는 경우에도 그림이나 게임을 통해 시력을 측정할 수 있으며, 첫돌 이전이라도 눈을 잘 맞추지 못하고 시력이 나쁘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텔러씨카드와 같은 소아시력측정 특수검사와 객관적인 굴절검사를 통해 아이의 시력 상태를 알 수 있다.
▶ 약시와 사시는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
아이들의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적어도 생후 6개월, 3세, 입학 전 이렇게 3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시기 눈 관리가 특히 중요한 것은 약시와 사시 때문이다. 안경을 써도 정상시력이 안 나오는 '약시'의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약시의 경우 한쪽 눈으로 보며 생활하는데 불편을 별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시 역시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교정을 해주어야 정상적인 시력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를 놓치면 사시의 교정이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시수술도 10세 이후에는 미용으로서의 의미밖에 없다하여,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되어 있다.
또한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말려들어가 각막이나 결막을 찌르는 눈썹찔림의 치료도 중요하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물이 많이 나고, 햇볕에서 유난히 눈을 찡그리게 되는데 심한 경우는 각막에 손상이 생기므로 수술로 치료해줘야 한다.
▶ 우발적 사고로 인한 외상을 방지해야
2~3세의 걸어 다니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젓가락이나 포크 등을 들고 다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활동이 많아지는 나이인 만큼 사고가 많다. 장난감 총 총알에 맞거나 밤송이 가시에 찔리는 등의 우발적인 사고로 인한 외상은 평생의 시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또 안경을 쓰기 시작한 아이들은 1년에 두 번 안경 도수를 조정해 잘 보이지 않는 안경으로 공부해야 하는 답답함을 줄여줘야 한다.
▶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아이 눈 건강법
아이 눈을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40분 이상 컴퓨터나 게임기를 하지 말 것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할 것 ▶특히 피아노를 치거나 그림을 그릴 때도 밝은 조명 아래에서 할 것을 권한다. 또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갈아 10회 정도 보는 것과 나뭇잎 등 녹색식물을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은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콩과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토마토, 시금치 등이 특히 눈에 좋다.                                              

김용란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소아안과 교수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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