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이나 공부에 여가시간을 즐기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권하는 온라인 쇼핑 가이드이다. 쇼핑의 맛은 직접 찾아다니면서 입어보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온라인 쇼핑이 더 편리하다. 여러가지 스타일의 옷을 한눈에 보고 맘에드는 것을 쉽게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입어보지 못해 믿지 못하겠다는 편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판매자 부담에 반품 정책이 잘 돼있어 그리 위험하지 않다. 따라서 짧은 시간안에 여러 스타일의 옷을 쇼핑하기에는 온라인이 최고라 할수 없다. 흔히 여성 패션 잡지에 소개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저렴한 가격대를 순서로 놓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http://www.forever21.com
한국 이민자가 서부에서 시작한 옷가게로 유명한 이 가게는 동부에서는 뉴욕의 유니언 광장 근처에 위치한 곳이 제일 크다. 싼 가격과 유행에 민감한 캐쥬얼 스타일 옷들로 젊은 층들이 선호할만한 브랜드. 부담없이 입을 수 있어 좋으나 조심할 점은 면 소재 외의 질감은 다소 피하는게 좋을 듯 싶다. 스웨터의 경우 한번 입으면 보푸라기가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몇 번 입고 못 입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면 티의 가격은 보통 15불정도부터 시작된다.

http://www.us.redoute.com
저렴한 프랑스 브랜드로 정장 스타일의 옷부터 캐쥬얼한 스타일까지 다양하다. H&M과 가격대가 비슷하며 오히려 옷의 질감이 훨씬 뛰어나고 디자인이 젊은 층부터 중장년 층이 소화할수 있는옷으로 다양하다. 뉴욕에 있는 대형 Zara 옷가게와 비슷한 스타일의 취향으로 가격대에 비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옷들이 많다. 단, 최신 유행옷이 많지는 않다. 예쁜 겨울 자켓과 스웨터 세일이 한창이니 참고바람.

http://www.zappos.com
온라인으로 쇼핑을 많이 하는 분들은 다 아는 제일 규모가 큰 신발 쇼핑 사이트. 운동화부터 정장 구두, 못 들어본 작은 브랜드서부터 유명한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너무나 골고루 다양하게 갖춘 곳.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제일 큰 장점은 고객 서비스이다. 신발 구입 1년미만이면 언제든지 교환, 환불이 가능가며 되돌려 보낼때 운송비도 zappos 에서 내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부담이 없다. 사이트에 있는 많은 신발들이 무료 배달및 운송료를 부가하지 않고 있다.

http://www.flight001.com
여행용 가방과 악세사리를 모아둔 사이트. 여행가방부터 여권커버까지 귀엽고 톡톡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다. 해외를 자주 드나드는 유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으로 새로운 상품들이 자주 들어오고 있다. 젊은층의 여성들이 즐길만한 물건들이 많다. 지금 현재 인기품목은 유머러스한 글이 적힌 가방 테그와 여권 커버이다. 예전 InStyle, Lucky, Elle, Domino, Real Simple 잡지에 소개된적이 있다. 가격은 여권커버가 18불부터 시작이다.

http://www.letrainbleu.com
오레곤에 위치한 숍으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의 옷이 많다. 그다지 큰 규모가 아니라 옷 디자인 선택이 많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는 이곳에 올려져 있는 옷 하나하나가 다 맘에 들것이다. 많은 브랜드중 Anna Corinna, Mike & Chris, Nicholas K 가 이 사이트에서 젤 인기있고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곳에서 디자인이 좋은 무명 브랜드를 다른 사이트들보다 찾아 앞서 파는 경우가 많다. 가격대는 보통 자켓이 $300.00~$800.00 이 보통. 그러나 이곳도 계절 세일을 많이 하고 가격은 200불 이상 내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환불이나 교환이 비교적 쉬운편이다.

http://www.shopbop.com
온라인 큰 쇼핑몰중에 하나. 고급 캐쥬얼부터 드레스까지 다양하며 옷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브랜드 이름, 카테고리, 또는 스타일로 쇼핑이 가능하며 온라인 카타로그도 사이트 안에 있다. Daryl K, Rachel Roy, Helmut Lang, Ya-Ya, Vena Cava 등의 최근 주목받는 힙한 디자이너의 옷이 주류를 이룬다. 옷 하나하나의 사이즈와 색상이 다양한 편이고 이곳 역시 고객 서비스가 잘 돼어있다. 환불은 회사에서 옷을 돌려받은 날부터 5일안에 해주고 있다. 독보적으로 확보한 디자이너 옷들도 상당히 많다.

http://www.netaporter.com
패션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패션 사이트.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거의 전 세계에 운송이 빠른 우편으로 가능하다. 최고 유명 디자이너들의 옷과 악세사리가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가격대가 매우 센 편이다. Derek Lam, Bottega Veneta, Chloe, Nina Ricci, Vanessa Bruno, Rick Owens 등의 옷이 모여있는 사이트로 보통 Saks, Neiman Marcus, Barneys 백화점에서 흔히 볼수있는 옷들이다. 고객 서비스가 잘 되어있어 이메일로 문의 가능하며 보통 하루안에 답장이 온다. 단점은 빠른 운송 밖에 제공을 안 하기 때문에 비싸다는점. 가격대가 센 편이기 때문에 계절말에 항상 하는 대 세일까지 기다렸다 사는 고객들이 많다. 그 시기가 되면 유명 백화점에서 흔히 하는 세일보다 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옷들을 판매한다. 마네킹에 잘 코디된 옷 사진들이 많아 평소 옷 믹스 앤 매치할때 참고할만 하다. 일주일에 한번씩 신상품들이 들어온다.

세라 김 | 보스톤 코리아 스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