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클리블랜드 '1안타 승리'
보스톤코리아  2007-04-24, 02:35:04 
때리고 달리고 훔쳐야 맛이 나는 야구에서 안타 단 1개 만으로 이긴 팀이 있다.
AP 통신은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대결에서 2-1로 승리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5년 만에 '1회 톱타자의 첫 안타로만 이긴 팀'으로 기록됐다고 17일 전했다.
15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유일한 안타를 생산한 선수는 1번 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로 1회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그는 후속 트롯 닉슨 타석 때 패스트볼이 나와 3루까지 간 뒤 닉슨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이날의 결승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4회에는 볼넷 2개와 실책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탰다.
시카고는 안타 6개, 볼넷 3개로 클리블랜드보다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6회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쳐 어처구니 없는 패를 당했다.
스포츠통계회사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톱타자의 유일한 1회 첫 안타로 승리하기는 1952년 4월24일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가 클리블랜드를 1-0으로 제압한 이후 이번이 55년 만으로 안타를 때린 선수는 세인트루이스의 1번 타자 바비 영이었다.
더욱 재미있는 건 클리블랜드가 지난 1992년 4월13일 보스턴과 벌인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안타 한 개도 없이 2-1로 이긴 적도 있다는 사실.
당시 톱타자 케니 로프턴이 0-0이던 1회 볼넷을 고른 뒤 2,3루를 연거푸 훔쳤고 카를로스 바에르가의 유격수 땅볼이 실책이 되면서 로프턴이 득점했다. 3회에도 볼넷과 도루 후 야수 선택 때 홈을 밟는 등 1점을 추가, 9안타나 때린 보스턴을 물리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1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2안타 이하를 친 팀이 이기기는 클리블랜드가 10번째로 그 중 홈런 없이 승리하기는 이번이 4번째다 .
                                             연합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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