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서 우버 픽업 시간 미리 예약 가능
보스톤코리아  2016-08-11, 22:23:09 
시애틀에서 시작된 우버 사전 예약 서비스가 보스톤에서도 가능해졌다
시애틀에서 시작된 우버 사전 예약 서비스가 보스톤에서도 가능해졌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택시의 대안으로 보스톤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는 우버가 지난 10일,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보스톤 지역의 우버 이용자들은 사전에 미리 이용 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 것이다. 

우버의 사전 예약 기능(Scheduled Rides)은 올해 여름에 시애틀에서 먼저 선보였다. 이후 보스톤을 비롯한 미국 내 다른 도시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우버의 예약 기능은 우버엑스(UberX)의 픽업 시간을 15분 전에서 30일 전까지 미리 정해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현재는 일반 이용자들은 이용할 수 없고, 비즈니스 계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우버는 성명을 통해 “사전 예약 기능은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아 왔다. 특히 공항으로 출발하는 이른 아침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우리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우버 이용자들이 특정 시간에 우버를 필요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는 비즈니스 계정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도 몇 주 내로 우버 예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버 드라이버 입장에서, 우버의 사전 예약 기능은 일반적인 실시간 요청과 비슷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용자가 사전에 예약해 놓은 픽업 시간이 가까워지면, 우버의 프로그램이 교통 상황을 고려하여 근처에 있는 우버 드라이버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우버 앱을 통해 예약을 하게 되면, 예상되는 비용을 미리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부과되는 비용은 초과 요금이 발생할 경우 더 많이 부과될 수도 있다. 또한 우버 앱은 예약 시간을 알려주고 이때 일정이 바뀌면 예약 서비스를 취소할 수도 있다. 우버의 사전 예약 기능은 픽업 시간을 미리 정해 놓는 것이지, 특정 우버 드라이버를 지명해서 예약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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