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22일 보스톤 및 미주에서 한국과 동시 개봉
보스톤코리아  2016-07-13, 12:23:57 
부산행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호응, 올 여름 최고 흥행 기대작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역대급이란 평가를 달고 다니는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 Train To Busan>이 오는 22일 보스톤에서 한국과 동시에 개봉된다.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가 창궐한 대한민국 서울에서 출발한 부산행 고속열차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100억원대 규모의 재난 영화다.

올 여름 최대 흥행작 유력 후보인 <부산행 Train To Busan>은 <곡성>의 보스톤 흥행에 이어 또한번 보스톤 관객의 발걸음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배급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행>은 지난 5월 칸 국제 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분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에서 2,500석 만석을 기록한 것은 물론 상영후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게 만든 작품이다. 통상 외신의 관심이 덜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이었음에도 극장의 분위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배급사 측은 밝혔다. 

프리미어에 참석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 위원장 역시 <부산행>에 대해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작품이었다. 연상호 감독의 차기 작은 경쟁 부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행>의 칸 영화제 시사 칸의 관객 반응, 전세계 156개국으로의 선 판매 및 전세계 외신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인해 올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서의 가능성이 조금씩 점쳐지기도 했다. 

<부산행>의 감독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독립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으로 감독 주간에 초청 받은 이후 올해가 두번째 칸 방문이다. 장르와 표현 방식은 달라졌으나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현대 사회의 면면을 날카롭게 파고든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 연출력에 대한 칸의 애정은 똑같았다. 

초호화 캐스팅 역시 <부산행 Train To Busan>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높인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 온 연기파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블루칩 최우식과 안소희, 그리고 섬세한 연기로 칸의 마음을 녹인 아역배우 김수안까지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영화 속 제3의 주인공인 100여명이 넘는 감염자들도 가세해 한국 영화 사상 전대미문의 비주얼과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연상호 감독의 연출 아래 <곡성>으로도 유명해진 박재인 안무가와의 3개월간의 혹독한 트레이닝과 40분이 넘는 시간으로 리얼한 분장을 완성해낸 곽태용 특수분장 감독과의 협업으로 한국적인 정서로 감염자 비주얼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한국 최초로 LED 후면 영사 기술을 도입, 열차 안팎의 속도감과 현장감을 그대로 전해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를 도왔다. 

미주 지역 상영관 정보 및 개봉 이벤트는 www.TrainToBusan-Movie.comwww.facebook.com/HitKMovi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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