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한국영화제, 임상수, 이재용 감독 초청 |
보스톤코리아 2007-04-10, 08:47:17 |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피렌체 한국영화제(Samsung Korea Film Fest)가 지난 3월 23일부터 약 일주일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텐션 극장에서 개최됐다.
올해의 초청감독으로는 임상수 감독과 이재용 감독이 선정되어 이탈리아의 영화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임상수 감독의 최신작 <다세포 소녀>는 '섹스라는 소재에 팝 코미디 장르를 가미하여 한국 사회와 학교의 문제점을 풍자한 영화'라고 현지 언론들은 소개했다. 또한 '질식할 정도로 위선적인 사회 모습을 성과 코미디를 매개로 사회적 통념을 뒤집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한국영화의 색다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임상수 감독의 작품 <바람난 가족>과 <오래된 정원>도 호평을 얻었다. 임 감독은 <눈물>이라는 영화로 이미 이탈리아의 한국영화 마니아들에게 소개되어 그의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던 관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지난 29일 <바람난 가족>을 상영하기에 앞서 임 감독이 직접 영화 속 캐릭터들을 설명하는 등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져 영화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두 감독의 작품은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한국 사회의 현재와 과거를 예술적 시선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한국영화에 대한 흥미를 제공해 준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아람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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