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콘도도 맨하튼처럼 최고급화 1 스퀘어피트당 2천불 호화콘도 즐비

다운타운 보스톤이 맨하탄화(Manhattanization)되고 있다.
뉴욕 맨하탄안에 1스퀘어당 2천불 정도하는 호화콘도가 즐비한 것처럼 현재 보스톤안에서도 1스퀘어당 1천불 정도하는 고급콘도가 계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뉴욕은 그동안 초호화 생활의 트렌드를 미국내에서 이끌어 왔으나 최근 들어 작고 오래된 보스톤에서도 이러한 엘리트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증가를 목격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다.    
“보스톤 부동산 시장은 뉴욕시장을 3-4년 정도 늦게 따라가고 있다”고 작년 11월에 완성된 인터컨티넨털 보스톤 호텔과 이 호텔건물 최상층에 위치한 콘도 시공자인 브라이언 팔론은 말했다.
인터컨티넨털 콘도와 그 밖의 다른 호화 콘도미니엄 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Otis & Ahearn 회사 케빈 아헌 사장에 따르면, 이들 콘도미니엄의 구매자들은 기호와 수준에 있어서 뉴욕 구매자들과 전혀 다를 게 없다고 한다.
이러한 보스톤의 맨화탄화 추세는 1980년대 초기 리츠-칼튼 호텔(현재 타지 보스톤으로 개명)내 콘도미니엄이 생기면서 시작되었고 80년대 말 포시즌 호텔건물내 100개 콘도로 확장되었다. 또한 1988년에 건축된 The Heritage on the Garden은 24시간 경비제공부터, 발레 파킹, 차이나타운 레스토랑 음식 배달 룸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주거자들의 가능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최초의 비호텔콘도미니움이었다.
보스톤의 이러한 추세(콘도의 고급화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생활환경)는 1980년대에 가열되었고, 1990년도에 잠시 휴지기를 갖기도 하였다. 휴지기인 90년대에는 이 호화풍조가 백배이(Back Bay)지역의 타운하우스나 비컨힐(Beacon Hill)의 오래된 석조 주택에서 명맥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고급화 추세의 불꽃은 꺼지지 않고 살아남았으며 현재 다시 열기가 오르고 있다고 한다. 인터컨티넨털 부속 130가구의 콘도미니움이 대표적이 본보기로서, 호텔 맨 위층의 이 콘도미니엄은 전망좋은 Fort Point Channel과 Atlantic Avenu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주방은 Azul Guanabara 화강암으로 꾸며져 있는 등 초호화의 생활 풍모를 물씬 풍기고 있다고 글로브는 24일 전했다.
홍승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