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보스톤 쳄버오케스트라 ‘한반도 시리즈 콘서트’
보스톤코리아  2015-03-12, 20:15:01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노유진 씨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노유진 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화음보스톤쳄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진욱)의 2015년 봄 정기연주회가 ‘한반도 시리즈 콘서트’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토요일 터프츠 대학 그래노프 뮤직 센터(Granoff Music Center)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남북분단 70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날 연주회는 ‘한반도 시리즈 콘서트’의 첫번째 무대로 ‘역경 속에서의 위대함’이라는 부제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에는 노르웨이 민족주의 작곡가 그리그(Grieg)의 피아노 콘체르토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이 연주된다.

솔리스트로 무대에 서는 노유진 피아니스트(변화경 교수 사사)는 신생아 때의 의료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천재적인 음악성과 절대음감을 소유해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학사와 석사 전과정을 마친 유일한 시각장애 연주자다. 

노유진 씨는 음악회에 앞서 “이번 화음보스톤 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감동스럽고 의미있는 연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노 씨는) 개인의 역경을 딛고 아름다운 도전과 성취를 해나가는 연주자로,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으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모습과 부합되는 음악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리즈는 민주평통 보스톤 협의회(회장 김성혁)의 특별 후원으로 진행된다. 음악회 티켓은 일반 $20, 학생은 무료 입장으로 티켓 문의는 [email protected] 혹은 978-821-9434로 하면 된다. 행사 당일 구입도 가능하다.

행사일정
일시: 2015년 3월 21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터프츠 대학 그래노프 뮤직 센터(20 Talbot Ave, Medford, MA 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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