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금융가, 두바이 집중 |
보스톤코리아 2007-03-22, 03:27:34 |
헬리버튼 본사 두바이로 옮겨
정유회사인 헬리버튼(HAL, Halliburton Co.)이 본사를 두바이로 옮기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뉴욕타임스는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HAL이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로 본사를 옮긴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HSBC, 모건스텐리, 골드만삭스등의 유명 은행들 및 금융권들도 두바이를 집중하는 가운데 세계적 미국대기업인 HAL이 본사를 옮겨 두바이가 관심의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HAL은 석유가 풍부한 중동에 본사를 옮김으로써 정유회사로써의 더 나은 위치를 만들기 위해 본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나의 사무실은 두바이로 갈것이고, 우리는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두바이는 엄청난 경제 중심지"라고 최고임원 데이비드(David Lesar)는 설명했다. 그러나 HAL의 본사이전 발표에는 여러 의혹도 따르고 있어 정치인들의 즉각적인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HAL은 1995년에더 2000년까지 딕체니 부통령이 CEO로 재직했던 회사. 벌몬트의 민주당 샌 패트릭 레히(Patrick Leahy)는 "HAL이 이라크내 미군사업을 맡으면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HAL의 행보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한다. HAL의 자회사 KBR은 이라트전 이후 미군관련 각종사업을 계약해 문제가 됐으며, 정부가 지불한 공사대금이 과다 청구됐는데 이중 가장 큰 부분을 HAL이 차지한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번 전략이 세금 회피가 아니라 "좋은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고 멜리 린치(Merrill Lynch)분석가는 말한다. 큰 계약을 따내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라는 것. 핼리버튼측도 "두바이로 본사를 옮기더라도 텍사스 사무실은 계속 운영할 것이며 미국 기업으로서의 법적 지위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두바이는 실제로 경제자유구역을 설치하는 등 해외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로 최근 세계 비지니스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HSBC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인 투자은행들도 최근 '두바이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센터(DIFC)'에 지사를 설립했다. 이에 언론들은 HAL의 이번 행보로 본사를 두바이나 런던 등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는 회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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