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후보자들 이혼 여부는 상관안해 |
보스톤코리아 2007-03-22, 01:49:00 |
▲ 줄리아니 후보는 불륜으로 이혼하였다. 줄리아니와 전부인
왜 이혼했느냐가 중요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이혼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혼의 이유와 방식은 여전히 중요한 선택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11일 유권자들이 더이상 이혼의 여부가 문제거리가 되지는 않지만, 불륜등 인간적이지 못한 행동으로 이혼을 한 경우는 용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8년 대선 후보 중 이혼 경력이 있는 사람은 루돌프 줄리아니(Rudolrh Giuliani) 전 뉴욕시장, 존 매케인(John McCain) 상원의원 등이다. 신문은 1980년대 이혼을 한 경력이 있는 로날드 레이건(Ronald Reagan)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이혼'을 대통령의 부적격자격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빌 클린턴(Bill Clinton)은 대통령시절 섹스 스켄들을 겪었지만, 이혼의 위험에서 살아 남았었다. 결국 유권자들은 이혼여부가 이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왜, 어떻게 이혼을 했나’가 가장 중요한 후보 선택의 잣대라는 것. 이것이 중요한 이유로는 후보의 인간성, 혹은 개인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유권자들의 성향은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게 가장 불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도 그는 2000년 두 번째 결혼생활 중 자신의 보좌관과 바람을 피우고, 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으로 부인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었다. 래리 사바토 버지니아대 정치학 교수는 “지저분한 이혼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후보의 심리적 안정감, 판단력, 통치력에 의문을 품게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도덕성이나 정직성과 같은 인물 성격이 대통령 후보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한 반면 선거 이슈나 정책에 대한 후보의 견해를 가장 중요한 자질로 뽑은 응답자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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