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브리감 위민스 병원서 한 남성, 의사 총격 후 자살 |
보스톤코리아 2015-01-26, 13:40:0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일 오전 11시께 지난해 사망한 엄마의 치료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보스톤 소재 브리감앤위민스 병원에서 심장외과 의사에게 총격을 가해 치명상을 입혔다. 브리감앤위민스 병원은 많은 한인들이 출산을 위해 찾기도 하며 미국내 병원 평가에서 10위권을 벗어나지 않는 명문 병원이다. 밀버리 소재 스티븐 패서리(55) 씨는 병원을 찾아서 심장외과의인 마이클 데이비슨(44)을 불러달라고 말하고 브리감앤위민스 2층에 소재한 검사실로 들어서는 데이비슨 박사에게 총격을 가했다. 스티븐 패서리의 어머니 마가렛 패서리 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스텝들은 즉시 상처를 입은 의사를 응급실로 옮겼으나 결국 20일 밤 사망했다. 병원에서는 스피커를 통해 총격이 있었음을 알리고 대피할 것을 지시했으며 현장에 파견되어 있던 경찰은 지원병력 그리고 경비대원들과 함께 각 방을 수색한 끝에 자신의 총으로 자살한 패서리를 발견했다. 패서리가 총을 발사하기 바로 직전 데이비슨 박사는 환자와 스텝들에게 피하라는 말로 경고하고 총탄을 맞았다. 데이비슨 박사는 지난 2006년이래 브리감 심장외과의로 근무해 왔으며 하버드 의대 조교수다. 그는 1996년 예일대 의대를 졸업하고 듀크대에서 인턴트레이닝을 받았다. 웰슬리에 거주하는 데이비슨 박사는 성형외과의 인 부인과의 사이에 3명의 자녀가 있으며 현재 부인은 임신 7개월인 것으 로 알려졌다. 그는 동료들과 이웃들 모두에게 친절하고 성실한 동료이자 이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격을 가한 패서리는 밀버리에서 2층 콜로니얼 스타일의 집에서 거주하며 밀포도 소재 워터스 콥에서 일하고 있었다. 패서리의 어머니 마카렛 패서리 씨는 브리감 위민스 병원에서 데이비슨 박사에게 수술 받은 지 3개월 후인 11월 회복 과정에서 폐출혈로 사망했다. 스티븐 패서리는 수술후 사용한 처방약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데이비슨 박사가 책임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스티븐의 동생은 밝혔다. 스티븐은 부인과의 사이에 4명의 성인 자녀를 두었다.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병원 환자, 스텝, 방문객들은 병원안에 약 45분간 갇혀있어야 했으며 일부는 검사실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병원으로 향하는 모든 도로는 봉쇄됐고, 이 근처 대중교통도 서비스를 중단하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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